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울지마라! ytn 박소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여기는 중국 베이징입니다. 오늘 <오마이뉴스>에서 YTN 젊은 기자들이 언론자유의 기치를 걸고 단식을 시작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중국은 최대 명절인 국경절 1주일 연휴가 시작된 날이라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YTN을 생각하면서 지냈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박소정 기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웬 이상한 전화번호가 떠서 깜짝 놀랐지요. 그래요 저는 지금 중국 베이징 한 월세 아파트에서 박소정 기자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허락없이 박소정 기자 실명 들먹이며 편지 쓴다고 싫어하면 어쩌지요.....?

박기자! 방금 전화통화에서도 말했지만 먼저 이 말부터 하고 싶어요. 참 미안합니다. 17대 국회 문광위에서 저는 박기자도 알다시피 언론관계법을 나름대로 주도적으로 다루었잖아요? 그런데 언론의 공영성 확보와 언론의 자유를 위한 신문법, 방송통신위법, IP TV 법 그리고 조중동의 방송진출을 금지 한 신문방송 겸영금지 등이 이제 물거품이 되려고 해요.

제가 참 미안한 것은 정권이 그것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그 속셈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내가 별 도움이 못되어서 미안합니다. 낙선한 처지에서 KBS에서도 나름대로 용을 썼지만 별무소용이었어요. 법대로 한다면 승산이 있지만 법을 지키지 않고 물리력으로 나오는 막가파들을 당해 낼 재간은 없었습니다. 가슴속에서는 천불이 나고 만천하에 배라도 갈라 속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박소정기자! 우리가 국회의원과 취재 기자로 만났지만 이제 어쩌면 선후배로 동지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취재 기자와 취재원은 가깝고도 먼 사이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어쩌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동행자가 된 것 같습니다. 박기자도 정권이 바뀌자마자 피부로 느꼈겠지만 지금의 정권은 자신들의 모든 위기를 YTN, MBC, KBS 탓으로 돌리려 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 시위가 방송 보도 때문이라고 면피를 하고 명분과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그런데 훨씬 이전부터 이 정권은 방송장악 시나리오를 그렸던 것 같습니다. MB의 정신적 멘토인 최시중씨가 국무총리나 국정원장에 가지 않고 방통위원장으로 내려 온 것이 신호탄이었지요. 제가 최시중 인사 청문회 당시 기를 쓰고 안 된다고 했던 이유가 바로 작금의 불길한 예감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친박인사 복당 등 보수연합--> 국회 절대 다수 확보-->눈가림식 소폭내지 중폭 개각-->조선일보의 방송 공격-->청와대의 방송에 대한 전 방위적 압박 및 접수-->방송장악-->대 국민 전쟁 선포-->내각제 개헌 추진-->이명박 퇴임 후 정치 지분 확보.



제가 6월 17일 썼던 MB 정국수습 시나리오입니다. 청와대의 방송에 대한 전 방위적 압박 및 접수의 후반부에 접어든 느낌입니다. 이미 KBS는 장악이 되었고 대국민 전쟁 선포와 압수수색 네티즌 구속 등은 외상값 받듯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는 KBS 노조가 그렇게 몰상식하게 나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KBS가 너무도 무력하게 무너졌습니다.

박기자! 이제 방송장악을 위한 정권과 기자정신을 걸고 그것을 막아내려는 YTN의 오늘의 이 투쟁이 최후의 성스런 결전입니다. 박기자는 아까 겸손하게 말하던데 역사는 YTN의 이 처절한 투쟁을 기록할 것입니다. 나는 박기자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단식을 시작하면서 발표한 성명서에 이런 구절이 나오데요.

"이 시대가 우리에게 언론인이 아닌 투사가 되기를 요구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투사가 되어 나설 것이다."


내가 전화에서 말했지만 YTN의 방송자유 수호 투쟁은 동아투위 정신의 맥을 잇는 21세기 언론자유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박기자에게 더욱 미안한 것은 사실 KBS 앞에 있으면서 YTN는 다른 촛불 지킴이들이 있으니까 하고 자주 못 가본 점이 마음에 많이 걸리고 미안합니다. 그런데 정작 방송의 중요성, 양심적인 기자 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은 YTN에서 펄펄 살아 있었습니다.

자신의 출입처인 남대문 경찰서로 당당하게 출두하는 노종면위원장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기자들이 언론수호를 위해 투쟁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이 해외토픽에나 나올 법한 시대를 우리는 또 이렇게 건너가고 있습니다. 동료를 징계하자 나도 징계하라는 투쟁의 모범도 YTN에서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극한의 단식 투쟁까지 돌입했습니다.

박소정기자! 작년 대선 때였던가요. 대전에서 제 차 옆자리에 타고 같이 서울에 올라온 것 기억나나요? 여의도에 와서 전주 콩나물국밥도 같이 먹고 했었지요. 미안한 말이지만 그때는 그냥 예쁘고 귀티나는 기자로만 알았어요? 그런데 의외로 콩나물 국밥도 맛있어 하네.....

그런데 역시 사람은 겪어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법이라고 저는 이번 YTN 투쟁을 통해 박기자를 새롭게 발견했답니다.

출국전 YTN 앞에서 저도 발언을 하고 박기자도 발언을 했지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투쟁하는 것이 바로 내가 기자를 하는 존재 이유이다."

참 당찬 그 말을 들으면서 얼마나 뿌듯했던지. 이사회 날치기 때 눈물 흘리던 그 모습과는 또 다른 면을 보았습니다.(이 사진 보면서 나도 울었다면 믿겠어요?)

우는 박소정 기자의 모습



박소정기자! 세끼 째 밥을 안 먹고 있다면서요. 단식을 언제 그만둘지도 모른다면서요. 몸은 상하지 않게 주변 분들과 상의하면서 하세요. 박기자는 YTN의 이 투쟁이 얼마나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YTN이 위기이면 대한민국 방송이 위기이고 YTN의 이 투쟁이 승리하면 대한민국의 방송이 다시 살아 날 수 있습니다.

YTN 승리할 것입니다. YTN은 모두가 다 박소정이고 노종면이지 않습니까?

동지애로 똘똘 뭉쳐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해 볼만 합니다. 두려움이 없다면 이깁니다. 잦은 바람과 천둥소리에 놀라지 않으면 승리합니다. 수많은 국민들이 박소정기자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촛불은 문규현 신부와 수경스님의 오체투지 그리고 YTN 박소정기자의 어깨위에서 타오르고 있습니다.

YTN의 모든 박소정기자님들 힘내요!!


박태환선수 김연아선수가 국민동생이라면
YTN은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방송입니다.

살아있는 뉴스, 깨어있는 방송 YTN 파이팅!
살아있는 뉴스 깨어있는 기자 YTN 화이팅!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35 관련글 쓰기

  1.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에 대처하는 월간조선과 시사IN의 자세

    Tracked from Save the Earth! Fire Blog! 2008/09/30 13:06 Delete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에 대처하는 월간조선과 시사IN의 자세 '좌파, 진보, 반이명박' VS '우파, 보수, 친이명박'이란 구시대적 대립구도 울궈먹는 지겨운 이들~ 환경련 횡령의혹사건을 다룬 월간조선 10월호와 시사IN 54호의 각기 다른 보도기사를 지난주 수요일 도서관 문헌정보자료실에 접하고, 딱 드는 생각은 이것이었다. '누가 언론(사)이 국민알권리를 위해 존재하고, 기자들이 냉철하고 객관적인 기사를 작성하고 취재원을 보호하고 언론 윤리를 존중한다고..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오늘은 제 얘기를 하려 합니다. 저도 이 일이 지겨울 정도인데 여러분들도 그러하지요. 그런데 국민들께 드리는 보고려니 생각하시고 너그러이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짜 학부모의 가짜 제보는 처벌하고 가짜 기사를 쓴 문화일보, 조선일보 기자는 죄를 물을 수 없다(증거불충분)는 해괴한 검찰의 판단에 불복하여 오늘 고등검찰에 항고를 했습니다.

앞으로 총선때 상대방 후보 진영에서 가짜 제보자를 꼬득여 조중동문에 제보하고 기자는 그것을 사실로 믿고 써서 낙선을 시키고 나면 신문기자는 모두 무혐의 입니다. 재수가 좋으면 가짜 제보자도 드러나지 않고.....이런 범죄를 막아야 합니다.    


항 고 장 
 


항고인(고소인) 정 청 래

피항고인 (피고소인) 조선일보 000기자, 문화일보 000기자

위 피의자들에 대한 서울서부지검2008형제 13647,13648,13649호 병합 사건에 관하여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정00은 2008.7.23.자로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처분 결정을 한 바 있으나, 그 결정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 의하여 부당함으로 이에 불복하여 항고를 제게하는 바입니다.

항고이유

1.불기소 이유의 검토

검사 정00의 불기소 이유를 검토하면 개략적으로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이00, 최00의 말을  믿고 기사를 작성 하였으며 달리 허위임을 알고 기사를 작성하였다는 증거가 없다는 취지입니다.

2.고의범에서 고의의 의미

어떠한 사태에 대하여 사실을 확인하여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하여는 사실에 직접 관여한 당사자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 입니다. 이에 따라 형사소송법도 전문증거의 증거능력을 부인하고 직접주의를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폭언을 했는지에 대하여 당사자인 김00교감을 처음 이 사건이 붉어진 이후부터 일관되게 “잘라버리겠다”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진술 하고 있으며 피의자들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의자들은 결국 사건 당사자의 진술을 무시하고 제3자의 말을 믿고 기사를 작성하였다는 것인데 피의자들의 지위가 일반인이 아니라 기자들로 사실 확인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피의자들에게 미필적 고의가 없다고 하려면 적어도 직접당사자의 진술을 부정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명백하여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 발견 되었어야 할 것 입니다.

그런데 피의자들이 직접당사자가 부인하는 사실에 대하여 기사화 하면서 목격자의 진술을 믿었다고 하나 이는 미필적 고의를 뒷받침 하는 증거일 뿐입니다.

처음 목격자는 항고인과 대립하는 상대방 강00후보와 동일한 정당인 한나라당 구의원이며 상대방후보인 강00후보의 선거 운동원입니다. 다음 목격자 역시 그가 소개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미필적 고의가 없었다고 하려면 피의자들은 적어도 당사자의 진술을 부정할 수 있는 자  (즉 선거와는 전혀 무관한 제3자)의 진술을 들었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는 결국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적어도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자가  정말 학부모여서 현장에 있을 수 있었는지 (이는 자녀가 그 학교 몇 학년 몇 반인지를 묻고 학교에 전화 한통만 해보아도 알 수 있는 내용 입니다.)에 대하여 확인을 하였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피의자들은 이에 대한 아무런 확인도 없이 기사를 작성하고 자신의 취재수첩에 인증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취재수첩에 인증을 받은 일은 도저히 생각 할 수 없는 일로 결국 피의자들도 본인들이 취재한 내용이 사실과 달라 분쟁이 발생할 것이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수첩을 인증 받은 것이며 이것이 바로 피의자들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는 증거가 되는 것 입니다.

피의자들은 수첩을 인증 받을 시간에 목격자가 정말 학부모인지 ,현장에 있었는지 ,다른 목격자가 또 있는 지를 확인하였어야 하는 것 입니다.

3.항고인의 주장

위 사실을 종합하면 항고인에게 평소 악 감정이 있던 피의자들이 선거에서 피의자에게 불리한 기사를 작성하여 낙선시킬 준비를 하던 중 사소한 사건이 발생하자 당사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인 목격자의 말을 믿었다는 구실을 내세워 범행을 저지른 것이나 이 부분에 대하여 전혀 수사가 없이 무협의 처분이 내려져 피의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항고하는 것 입니다.


                               2008. 8.20 

                                       위 항고인 정청래


 



ps.방금 들어 온 속보인데요.
정연주사장이 법원에 낸 해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네요.
사법부도 정말 큰 일이네요.


오늘도 여지없이 KBS 앞 7시입니다.(오늘 저는 좀 늦어요)
방송을 지켜야 민주주의가 삽니다.(방지민!!!)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11 관련글 쓰기

  1. 이명박 대통령님께 대적하려는 자는 보십시오.

    Tracked from 진리경찰 2008/08/20 19:19 Delete

    이명박 대통령님께 대적하려는 자는 보십시오. 성경말씀에 보면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했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입니다.그를 미워하는것은 하나님을 미워하는것과 같아 화를 당합니다. 저주받습니다.믿지않는 당신은 그와 싸워봤자 백전백패 합니다.그와 싸워서 이길수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는데,그것은 그 보다 더 잘 하나님을 섬기고 믿은후에 싸우면 이길수있습니다. 이대통령이 생각지 못한 좋...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KBS에 갔더니 오늘은 광장에 경찰버스가 사라졌더군요.

KBS 이원군부사장이 경찰에 공식적으로 철수를 요청해 물러 갔다고 하는군요. 광장에서 민노당 주관으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광장의 자유가 참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꼇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광장이 열렸는데 계단은 듬성듬성 구멍이 났더군요. 그 구멍으로 오염물질들이 반입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일도 광장은 자유롭게 열린다니 좀더 많은 분들이 광장을 채워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S 촛불 문화제가 끝나고 누군가 "MBC에도 가자!"라는 말을 기대했는데 아무도 그 말을 하지 않더군요.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시 망설이다가 '에라 모르겠다 나라도 하자.'라며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MBC PD 수첩이 곤경에 쳐했습니다. MBC도 가는 길에 한번 들렀다가 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촛불을 들고 길을 가는데 한두명씩 모여들더니 MBC 앞에 도착하자 40명쯤 인원이 되더군요. 갑작스런 일이라 준비된 프로그램이 있을리가 없지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제가 일어서서 즉석 사회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런 준비가 없었어도 이미 100일 동안 촛불로 단련된 덕분에 자연스럽게 즉석발언과  MBC에 힘을 주자는 주장들이 제기 되었습니다.  어느 분인지 모르지만 아이스크림을 돌리는 분, 카메라로 이 광경을 찍는 분 등 '없을 것(경찰) 빼 놓고는' 다 있었습니다.

저는 마무리 발언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153개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153개 조항을 압축해 놓은 것이 헌번 전문입니다. 헌번 전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민족이 단결하고......"

"우리는 헌법을 존중하고 지켜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건국절은 헌법에 의하면 백범 김구의 상해임시정부 수립(1919년)이지 1945년이 아닙니다. 우리는 백범 김구선생을 존경합니다. 백범 김구선생이 극악한 친일을 한 사람들을 처형해야 한다는 뜻에서 친일분자 살생부를 만들었는데 그 263명중 조선일보 방응모, 동아일보 김성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민족지가 아닙니다. 조선일보는 제호도 역사도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일제시절 일본에 항거한 조선일보는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이 만든 신문이고 이 신문은 1936년(베를 린 올림픽 손기정선수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폐간됩니다. 그리고 금광으로 돈을 번 방응모가 신문사를 창립해서 신문사를 만들었는데 이전 조선일보와 사업자 등록번호가 다릅니다."

"그런데 마치 지금의 친일신문인 조선일보가 1936년 이전의 조선일보 제호를 빌려 쓰고 그 이전의 역사도 자신들의 것인 양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조선일보는 백범 김구선생이 좋아 하겠습니까? 백범 김구선생이 극악한 친일을 했다하여 살생부에 까지 올린 조선일보의 방응모의 후예들이 만드는 신문이 바로 조선일보 입니다."

"헌법 전문에 나타난 두번째 정신이 바로 4.19정신 입니다. 4.19정신을 누가 짓밟았습니까? 박정희죠? 한나라당은 누구의 후예입니까? 박정희 일본군 장교출신 백범 김구같은 독립운동가들을 잡으러 다녔던 일본이름 다까끼 마사오가 박정희 아닙니까? 우리가 지금 KBS MBC를 지키는 일은 백범 김구선생이 싫어할 조선 동아를 반대하는 일과 맥을 같이 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보면 백범 김구선생의 독립정신 건국정신을 구현하는 일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백범 김구선생 정신 계승하여 조선 동아 물리치고 공영방송 사수하자!!"

오늘(아니 어제네요)은 오후 2시 영등포경찰서장을 고소할 예정입니다.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서를 끊었습니다. 고소장은 이덕우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제출할 예정입니다.

제가 지금 법조인 다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조선일보 문화일보에 대한 소송 각 4개씩 8건, 가짜학부모 민사소송 각 2건,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 사무장 고소 1건, 검찰 발표에 대한 항고 1건, 그리고 영등포 경찰서정 고소 1건 도합 13건의 소송을 진행해야 합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피곤해서 그만 귀찮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촛불시위 정국을 보면서 선량한 국민들이 이렇게 당하고 있는데 나부터 더 열심히 싸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서 방패라도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참~어제 문화일보 조선일보에 대한 첫번째 재판인 <반론보도청구소송>의 선고공판이 있었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제가 승소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조만간 문화일보 조선일보 지면에 <반론보도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실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제목 크기가 장난이 아니게 크게 보도하라고 판결했습니다.  

S초등학교에서 제가 폭언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과 문화, 조선의 기사가 많이 날조되었다는 사실을 저의 반론 형태로 자신들의 얼굴인 지면에 기사를 재판부의 명령으로 게재해야 합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문화와 조선의 표정을!!

그리고 영등포서장 고소도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7 관련글 쓰기

  1. 내가 조중동 신문을 거절하지 않는 이유

    Tracked from speak the truth 2008/08/16 09:28 Delete

    조중동의 거부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요즘 '조중동'이라는 이름 아래 3개의 신문사를 비판하는 글과 댓글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세 개의 신문사에서 전달하는 기사의 내용이 편향적이라는 것이 그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세 개의 신문사중 한 개의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문의 글들은 사람이 쓰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어떤 언론도 100% 사실일 수 없다. 방송의 8시, 9시..

정연주사장님!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저는 문광위 국회의원으로 정사장님은 국회 문광위의 피감기관의 수장으로 만났습니다. 저는 ‘공영방송 KBS 정연주사장님’으로 정사장님은 저를 ‘문광위 국회의원’으로 서로 존중하고 예우하며 만났습니다.

지금에서야 말씀드리지만 저는 정연주사장님의 팬이었습니다.

한겨레 신문사 워싱턴 특파원으로 필봉을 휘날리실 때 참으로 존경했었습니다. 저는 한겨레신문의 창간 주주로서 정연주 특파원은 저의 자부심이었습니다. 그런 분을 국회에서 갑을의 관계로 만난 다는 것이 어찌 좀 어색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었습니다.

어제 최문순의원께서 올리신 동아투위에 대한 글을 읽으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사실 저는 정사장님께서 동아투위 관계자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 어려운 고비를 넘겨 오신 줄은 몰랐습니다. 언제나 당당하게 소신을 말하는 강직한 분으로만 알았습니다.

아직도 청렴결백하게 전셋집에 살며 김영삼집권 시절은 물론 87년 후보 단일화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대중대통령 시절에도 관직을 거부하신 그 강직함까지는 몰랐습니다. 감사원에서 털어도 털어도 먼지가 나지 않은 <천연기념물 정연주>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공영방송 KBS를 지키자며 저는 한 달이 넘게 밤에는 KBS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정사장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4년 동안 공영방송 KBS의 근본적이고 근원적인 재정구조의 모순을 해결하려면 KBS 수신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이 온당함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이런 주장을 한다는 것이 국민부담의 측면에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정사장께서 저에게 많은 감사의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KBS 내에서 정사장님을 반대하는 세력이 노조를 중심으로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그것이 KBS 수신료 인상과 공영방송에 걸 맞는 경영혁신의 과정에서의 불거진 성장통이라는 것도 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정연주사장은 무죄입니다.

저는 정사장께서 말하지 않아도 그 업적을 잘 알고 있습니다.

KBS 사장의 제왕적 권력을 해체하고, 회사 지도부에 집중되어 있는 독점적 의사 결정 구조와 경직화된 관료주의 조직의 폐쇄성을 없앴고 일선 직원들의 독창력과 창의력을 억압하는 과거의 틀을 깨고, 자율과 자유의 공간을 최대한 넓히기 위해 지난 5년여 동안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언론기관으로서 가장 명예로운 신뢰도 1위, 영향력 1위의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86년 벌어졌던 <KBS 시청료거부운동>에 비하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원 발표한 1170억 적자가 계산 방법상 오류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정사장께서 말씀하셨듯이 KBS는 영리사업 단체가 아닙니다.

만약 KBS를 적자와 흑자의 개념으로 정리한다면 이미 그것은 공영방송이 아니라 상업방송인 것입니다. 백보양보해서 적자를 낸 공공기관의 수장이 물러나야 한다면 제일 먼저 물러나야 할 사람은 바로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힌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고 강만수 장관입니다. 방송의 독립성을 앞장서 해친 최시중위원장이 물러나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설하고 이미 이명박정권은 헌법을 준수할 의지도 법을 법대로 집행할 의지도 정신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오직 기댈 것은 물리력에 의존하는 것 말고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런 폭압적인 상황에서 잘 버텨주신 정사장님께 국민의 한사람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정사장께서는 이렇게 소회를 쓰셨더군요.

“지난 8일 공영방송 KBS가 공권력에 의해 무참하게 침탈되고 유린되는 현장을 보면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없다는 사실이 가슴 저미게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날 여러분들이 3층 복도에서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을 사장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보았습니다. 혼자 많이도 울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분노와 절규는 제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습니다.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수모와 치욕스런 장면을 참아내느라 고통스러웠습니까? 어제 쓰신 편지를 읽으며 다시한번 제 눈시울이 붉어져 옴을 느꼈습니다. 저는 8월 8일 위 현장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하루 전 날 경찰에 불법 연행이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뉴시스



저는 KBS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국회에서 나름대로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KBS 앞에서 촛불을 들면서 KBS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불법적으로 KBS 사장직을 해임당하셨고 어제 짐을 정리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저의 신세처럼 정사장님도 KBS 건물에 당분간 들어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사장님께서 짐을 싸셨다니까 촛불을 든 국민들이 약간 의아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지금 정사장님의 비서실 직원조차 지시를 듣지 않는다는 것을 말입니다. 짐 잘 싸셨습니다. 장소를 바꿔서 계속 끝까지 오만한 권력과 싸우신다는 결연한 의지를 저는 읽고 있습니다.

저도 있는 힘을 다해 공영방송 KBS 지키기에 열중하겠습니다. 정사장님은 모든 합법적 수단을 총 동원해서 치열하게 끝까지 싸워주시리라 믿습니다. KBS 앞에는 연일 촛불을 드는 국민들이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KBS 직원들도 들고 일어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시절 학보사 기자였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언론의 소중함과 가치를 손바닥만큼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문광위를 선택해 갔던 것도 바로 언론개혁의 화두가 저의 가슴속 깊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운명이 저의 존경의 대상이었던 정사자님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 같습니다.

저는 무거운 금배지를 내려놓고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연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국민의 한사람으로 촛불시민의 한사람으로 <공영방송 KBS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저나 정사장님이 생각하는 공영방송의 길은 일치하리라 믿습니다.
먼저 고초를 다하며 걸어오신 그 길을 이제 저도 가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사장님은 저의 인생의 선배이자 언론운동의 귀감이 되는 선배님이십니다. 어색하지만 한번 불러 보겠습니다. 정선배님! 기운내시고 기죽지 마십시오. 선배님 뒤에는 촛불을 든 국민들이 있습니다. 힘차게 당당하게 굳세게 곧은 길을 가십시오.

2008년 8월 12일
후배 정청래 드림.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6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금메달과 신기록은 올림픽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한국 방송사상 가장 치욕적인 신기록들이 수립되고 있습니다. 권한도 없는 KBS 이사회에서 사장 해임 안을 통과시키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명박 대통령은 법에도 없는 권한을 휘두르며 정연주 사장을 해임시켰습니다.

현대건설시절, 국회의원 시절 그리고 대통령 후보시절에 불법 탈법 신기록을 수립하더니 급기야 대통령으로서 탈법 신기록 수립 행진중입니다. 금메달보다 더 값진 <목메달>감입니다.
한 인간으로 태어나 이처럼 많은 범법 경력을 갖기도 참 어려운데 부럽습니다. 그 얼굴 피부 두께가...

그런데 걱정 마십시오. 지금 국민들도 신기록 수립중입니다. 건국 이래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촛불을 들고 저항을 한 역사가 또 있었던 가요? 촛불시위 참여자, 시위에 촛불과 종이컵의 개수, 직접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연 게시판 글, 현장 중계 동영상, 최단기간 내 대통령 지지율 끌어 내리기 등등등. 국민들이 수립한 기록도 연일 신기록 수립중입니다.

이 분야 올림픽 종목이 있었다면 모두 황금메달 감입니다.

준법정신에 투철해야 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야 현직 대통령이 방송법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을 위반한 현행범이 되고 말았습니다. 8월 7일 KBS 앞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저를 체포한 근거가 현행범이었습니다.

영등포 경찰서장 식으로 말하면 경찰은 당장 청와대에 쳐들어 가 현행범을 체포해야 합니다.
(영등포 경찰서장의 불법 연행과 불법 감금에 대한 고소를 수요일 쯤 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예측 가능한 정치인입니다. 일각에서는 설마 백주대낮에 속보이게 그렇게 까지 하겠어?라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고상한 생각은 금물입니다. 그냥 가장 천박하게 시나리오를 예측했다면 그것이 정답이 되고 맙니다. KBS 이사회의 안면몰수 형 부화뇌동, 감사원의 속 보이는 하수인 역할, 검찰의 무리한 강공 이 모든 것이 모두 예측되었던 일이었습니다.

정연주 사장에 대한 저간의 사정은 이제 호사스런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말이 통하지 않고 법이 휴지조각이 된 이 마당에 논쟁을 한 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카드를 정말 써야 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카드가 갖는 의미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공영방송 KBS는 국민들이 납부하는 수신료로 운영됩니다. 그런데 그 수신료가 27년간 2500원으로 동결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4년 동안 KBS 수신료를 인상해야 공공의 이익에 맞는 공영방송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27년 전 2500원은 신문한달 구독료를 기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지금 신문한달 구독료는 1만 4000원입니다. 방송학계에서도 7000원 정도는 되어야 공영방송 구실을 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공영방송 KBS도 SBS처럼 시청률 경쟁을 통해 광고를 유치해야 합니다.
KBS2나 SBS가 별반 다르지 않는 오락성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외국의 경우 공영방송은 수신료 80% 광고 20% 구조로 예산을 운용합니다.
그런데 KBS는 광고료 70% 수신료 30%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바꾸려면 결국 수신료를 인상해야 합니다. KBS 정연주 사장은 국회에 이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습니다. 그런데 국회는 KBS 먼저 뼈를 깎는 경영혁신의 노력을 하라고 요구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사장은 조직을 팀제로 바꾸고 간부급을 대거 현장에 투입합니다. 그리고 기술직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불이익을 볼 직원들에게 미운털이 박히게 된 것 같습니다.

결국 정사장과 KBS 노조의 갈등의 주요인은 수신료를 인상해 KBS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불협화음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점에서 분명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KBS 수신료를 내는 주인은 국민이고 KBS가 국민의 것이라면 국민을 위한 공영방송이라야 합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이명박 정부와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청와대 홍보수석 같은 KBS 사장이 온다면
 KBS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관영방송이 됩니다.
 국정홍보처 동영상 제작팀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공영방송 KBS>의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을 했지 <관영방송 KBS>의 수신료를 인상하자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정말 우리가 예측하기 싫지만 KBS가 공영방송의 깃발을 내리고 관영방송의 깃발이 올라간다면 저는 수신료를 내지 않겠습니다. 관영방송 KBS는 수신료를 징수할 권리가 없고 저는 관영방송 KBS에 수신료를 낼 의무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승리해서 이런 일이 정말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수신료 꼬박꼬박 내고 싶습니다.

추가의 글: 어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KBS 앞을 지켜주신 촛불 국민들이 많았습니다.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지만 KBS 직원들도 이제 봉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불행 중 다행 입니다.

KBS에 가면 정말 눈물 나게 고마운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오늘 초코릿을 건네주신 진달래님, 젬마님, 실비아님 감사합니다.

추가의 글 2번째: 오늘 방금 정연주 kbs사장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말...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KBS 앞 7시입니다.
송을 켜야 주주의가 삽니다.(방지민!!!)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5 관련글 쓰기

  1. 회장님은 사면되고 정연주는 잡혀가고...

    Tracked from Cool Hot 2008/08/12 21:17 Delete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해임당한 정연주 前 KBS 사장이 검찰에 붙들려 갔다. '배임'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며 서울중앙지법은 발부해 줬다고 한다. 그리고 검찰은 오후 4시 자택에 머물고 있던 정사장을 서...

  2. SBS에서 청소년들이 말한 MBC "PD수첩", 사과방송을 해야 하는 이유.

    Tracked from 밑바닥에서 올려보는 세상이야기 2008/08/12 23:37 Delete

    오늘 고등학교 방송반 후배들이 KBI(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목동 방송회관 건물 內)의 제작 시설과 SBS(목동 사옥)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KBI쪽을 견학하고 SBS공식 견학 일정이 3시 부터 잡혀 있어 점심식사 후에 여유시간이 많았는데, 다행이도 SBS언론노조 심석태 본부장님과 학생들이 한시간여 간담회를 갖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간담회의 시작을 열었던 "PD수첩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시청자 사과 명령" 얘기중 뼈있는 얘기들이 있어..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어제(8월 9일) 9시 40분에 KBS1 <미디어포커스>에서 지난 총선 때 문화일보의 가짜 학부모의 허위제보에 대한 <정청래보복사건>의 전모가 방영되었습니다.

사건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화일보, 정청래 보복사건의 재구성)

총선이 시작됨-->문화일보기자 한나라당 총선후보 사무장에 정청래 건수있으면 제보해달라 부탁-->한나라당 사무장이 사건 최초 제보-->문화일보 김교감 취재했으나 무위로 그침-->한나라당 구의원 허위제보 받아쓰기-->한나라당 구의원 가짜학부모 동원-->가짜 학부모 허위제보-->문화일보 조선일보 가자 기사작성-->검찰조사 결과 허위제보자(한나라당 구의원 기소, 가자 학부모 기소)-->허위기사 작성은 맞지만 허위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죄를 묻지 못함-->허위기사인줄 모르고 기사를 썼기때문에-->허위인줄 알았다는 기자들의 자백이 없으므로 증거불충분-->기자 면책.  


경찰의 불법연행 불법감금의 만행도 분노할 일이지만 언론의 만행은 더 넓고 더 깊게 상처를 냅니다. 만행과 상처는 참는다고 치유되지 않습니다. 적극적인 개선의 노력이 수반될 때 진정한 개혁이 진전됩니다.

하여 승리를 위한 한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경찰의 피해와 언론의 피해에 대한 고소고발투쟁을 집단적으로 했으면 합니다. 

우선 제가 먼저 불법 연행과 불법 감금에 대해 영등포 경찰서장을 수일 내에 고소할 것입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불법 연행과 불법 감금에 대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저에게 6하원칙에 맞게 메일을 보내주십시오. 제가 도움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언론피해-초상권 침해, 허위기사, 명예훼손(사실을 적더라도 명예훼손 해당) 등에 대한 사례를 6하원칙에 맞게 적어서 메일로 보내주시면 집단적으로 개별소송을 준비하면 언론들이 많이 당황할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다시 글을 써서 올리겠습니다.)

제 이메일은 ssaribi1@hanmail.net 입니다.


 

방송을 지켜야 민주주의가 삽니다.(방지민!!!)

오늘도 여지없이 KBS 앞 7시입니다.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4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며칠 전 저는 영등포경찰서장의 불법연행과 불법 감금으
19시간 동안 헌법적 권리인 신체의 자유를 억압당했습니다.

연행과정에서 심한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지금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어 놓은 상태입니다.

저는 KBS 앞에서 1-2분 만에 갑자기 경찰에 불법 연행되었기에
그들이 주장하는 집시법을 위반한 현행범으로서의 구성요건을 갖추지 않았습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동작경찰서에 연행된 이후 줄곧 무죄와 불법연행의 부당함을 주장했습니다.

하여 경찰의 어떠한 조사에도 응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했으며 이름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경찰조서에는 성명미상의 <체크무늬 남방에 검정색 바지를 입은 남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불법연행에 대해 경찰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잘못한 것이 없기에 유치장 입방도 거부하여 경찰 조사관들이 동작경찰서 3층 지능1팀에서 경찰관 5-6명과 밤을 샜습니다. 잠도 집에 가서 자야한다는 취지에서 수면도 거부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샜습니다. 제가 “도주할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하자 경찰관들도 할 수 없이 잠을 못자고 선잠을 잤습니다.

아침 점심 식사도 경찰서 안에서 해야 할 이유가 없기에 식사도 거부하고 단식을 했습니다.
유치장을 거부하고 조사실 안에 있으려니 자꾸 “간단한 조사만이라도 하시죠.”라고 귀찮게 굴어
조사실을 나와 3층 복도에서 <경찰서안 연좌시위>에 들어갔습니다.(경찰사상 최초라네요)

정보과장 등이 와서 조사실 입실을 요구했으나 끝내 거부하고 3층 복도 항의단식 연좌1인 시위를 계속 했습니다. 결국 경찰서장의 지시가 있었던지 나중에는 선풍기도 내주고 돗자리까지 제공했습니다. 경찰은 강제로 끌어서 유치장에 넣던지 아니면 편의를 제공하던지 중에서 후자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5시경 불법 연행 불법구금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집에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따졌습니다.

“지금 저보고 나가도 좋다는 것은 결국 제가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 아니냐?
그러면 경찰이 불법연행 불법 감금한 것을 입증하는 것 아니냐?
그러면 어청수 청장이 와서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사과하지 않으면 석방을 거부합니다.”


결국 동작경찰서장이 저에게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청장을 대신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사람을 두들겨 패고 불법연행하고 불법 감금한 죄를 저질러 놓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만 하면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냐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까지 촛불시위에서 잡혔던 시민들이 경찰들에게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사과를 하면 다 풀어줬을까요? 아니지 않습니까?


하여 저는 경찰의 이런 반인간적인 불법연행과 불법 감금에 대한 경종과 제동을 걸기 위해서라도 본보기로 영등포 경찰서장을 불법연행과 불법감금에 대한 책임을 물을 생각입니다.
영등포 경찰서장은 제가 8월 7일 당일 집시법 어떤 조항을 위반했는지 입증해야 할 것입니다.

형사책임을 물어 직위해제를 시키든 징역을 살리든 벌금을 물리든 할 것입니다.
또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할 것입니다. 이미 동작 경찰서장은 저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경찰의 잘못을 시인한 상태입니다.

자~ 여러분.
불법연행과 불법감금에 대한 영등포 경찰서장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 주십시오.
죄를 지었으면 죄 값을 톡톡히 치루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나 똑같이......

뱀발: 이틀 동안 KBS 앞에 못 나갔습니다. 오늘은 출석하겠습니다.  
송을 켜야 주주의가 삽니다. (방지민!!!)

오늘도 여지없이 KBS 앞 7시입니다.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3 관련글 쓰기

  1. KBS 장악을 위해 경찰투입하고 초등학생을 경찰조사 시키는 이명박정부

    Tracked from "Mr.Children"의 꿈의대화 2008/08/11 02:28 Delete

    이명박 정부는 드디어 경찰 동원하고 폭력 행사하며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어차피 정연주 사장은 도덕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상태였으며 노조로부터 퇴임을 강하게 받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경찰병력까지 동원하고 반대의사가 있는 이사들은 퇴장을 시키면서까지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것도 이명박 대통령 본인은 중국에서 관광즐기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나라가 촛불정국으로 시끄럽고 독도 문제가 터지고 불볕더위로 사람이..

  2. 결국, 찾아야할 것은 인터넷 대나무밭, 블로그

    Tracked from :::Cat On A Baobab Tree::: 2008/08/11 05:28 Delete

    촛불집회에 대한 열기도 조금쯤 사그라든 요즘, 네티즌은 '블로그'란 주제로 한 때 바쁜 듯 보이기도 한다. KBS의 정연주 사장은 언제 쫓겨날 지 모르고(최근 일어난 상황으로 보아 이제 퇴진은 수순이 될 것 같지만),, 촛불집회 참여자에 대한 집요한 추궁이 이어지는 중인데다 'PD수첩'이란 한 개 프로그램으로 MBC는 방송국 간판을 민영 방송으로 바꿔야할 지도 모르겠다(MBC 방송국 운영에 관한 이야긴 정권 초기부터 있었으니 허튼 말은 아니다). 그..

이 글은 8월7일 kbs앞에서 연행되기 전 다른 게시판에 정청래 전 의원이 쓰셨던 글입니다. 현재
 연행되어 있는 관계로 후배가 대신 올림을 밝힙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행되어 가는 정청래의원 출처:뉴시스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며칠 글을 쉬려고 했는데 여러분들이 그리워 다시 펜을 듭니다.

지금 막 청와대에 다녀왔습니다.

아니 청와대 앞에만 갔다가 경찰들에 막혀 연좌시위와 구호만 외치다가 돌아왔습니다.
민주당 언론장악 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천정배의원)의 일원으로 김재윤, 최문순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면담을 하러 갔는데 기다리는 것은 이를 막아선 경찰들이었습니다.



면담은커녕 면담신청조차 철저히 막았습니다.

뙤약볕 아래 뜨거운 아스팔트에 앉은 국회의원들도 이를 막아선 경찰들도 멋쩍기는 매양 같았습니다. “언론탄압 방송장악 즉각 중단하라.” “언론탄압 돌격대장 최시중을 해임하라.”
“공영방송 사장 불법적 해임기도 즉각 중단하라.”
쇠귀에 경 읽기라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은 이것 뿐 이었습니다.

어제는 KBS 앞에서 민주당 주최로 <공영방송 KBS 지키기>를 위한
방송장악 저지 규탄대회가 있었습니다.
정세균 대표와 3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서 이명박정부의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어느 한분이 자조 섞인 말로

“당에는 아직도 행정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어 걱정이야.
 자기가 아직도 장관인줄 알아...”


어제 KBS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느끼셨겠습니다만
그래도 야당 국회의원들이 집회에 참여하니까 공간이 확보될 수 있었습니다.
어제 당에서 공식적으로 저에게 규탄발언을 하라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민주당 지도부도 규탄을 하고 싶었습니다.
촛불시위에 나가면 제가 무슨 당 지도부도 아닌데 저에게 모든 불만과 비난을 했고
저는 묵묵히 들어야만 했습니다. 괴롭지만 참고 견뎠습니다.

그 심정을 우회적으로 말했습니다.
 

“KBS가 무너지면 MBC는 자동입니다.

KBS 정연주사장이 무너지면 시사투나잇, 미디어포커스, 시사기획 쌈 등의 프로그램이 폐지됩니다. MBC PD 수첩도 폐지될지 모릅니다. KBS, MBC 보도국 라인 전면 교체되고 시사교양국 간부진 전면 교체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KBS MBC 9시 뉴스에서 조선일보 사설을 들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방송을 못 잡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방송을 못 지키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국민의 목소리와 야당의 목소리는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언론을 방송을 KBS를 지켜야 합니다.”
“말이 아니라 피투성이가 되어 온몸으로 방송을 지켜야 합니다. 민주당은 넥타이를 풀고 아스팔트로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과 어깨를 걸어야 합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10명이 스크럼을 짜고 국민 맨 앞에서 서서 물대포를 맞아야 합니다. 교대로 돌아가며 KBS 야간경비를 서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국민들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스팔트로 나가주십시오. 정말 부탁입니다. 거리로 나서 주십시오.”

몇몇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잘했다고도 하고
몇몇 국회의원들은 부담스럽게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핀잔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뭐라 하든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KBS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막다른 골목길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KBS 정연주 사장도 어쩌면 마지막 기자회견을 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는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그 부당성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정연주 사장 개인 비리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감사원이 한편 고마울 따름입니다.
개인비리를 캐기 위해 정연주사장 동네 슈퍼마켓까지 뒤졌지만 실패했다고 합니다.

전북 부안의 <불멸의 영웅 이순신> 녹화장이 있는 부근의 땅값이 올랐는데
정사장 부인이 땅 투기를 했을 가능성도 조사했지만 무위로 그쳤습니다.
땅투기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상식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KBS 직원이 저에게 정사장이 고맙다고 하더군요.

KBS 사장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주어서....

지금 여의도 KBS 상공에는 감사원 탄압의 폭격기, 검찰 탄압의 폭격기,
KBS 이사회 탄압의 폭격기 3대가 선회하고 있습니다.
내일 그중의 하나 KBS 이사회 폭격기가 KBS에 대한 폭격을 시작합니다. 이것을 막아야 합니다.
KBS 이사회가 정연주사장 사퇴결의안을 내면 이명박대통령은 곧바로 안면몰수하고
정연주사장을 해임할 것입니다.

그러면 YTN과 정 반대의 상황이 올림픽기간 내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정연주사장은 출근하려고 시도하고 KBS노조와 청원경찰들은 이를 저지하고
밀고 당기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일단 이명박 정부의 현재의 위기를 촉발시킨 장본인 정연주를 끌어내고
차후에 정사장이 법적 소송을 걸어오면 사법부까지 손에 쥔 정권은 승리를 위한 수순을 밟을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국민들을 보호하는 방패는 민주당이 되어야 합니다.

민주당이 공영방송 KBS를 지키는 국민들과 맨 앞에 서서 싸워야 합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께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밉든 곱든 역할을 제대로 했든 그렇지 못했든
이제 민주당은 여러분들의 편입니다. 여러분들의 성에는 안 찰지 모르나
 이제 민주당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앞장서 달라고 그러면 박수를 쳐주겠다고 독려를 해야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역설도 있습니다.
오늘 어쩌면 민주당의 비중있는 국회의원이 KBS 앞에서 철야 농성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반의 가능성입니다만 만약 철야농성을 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여러분 격려해 주십시오.
그래야 국회의원들이 현장에 나옵니다. “욕먹는데 왜 나가냐?”
이런 볼멘소리가 안 나오도록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명박대통령 한나라당 친척빼고
다 모여서 한번 해봅시다!!!

뱀발: 오늘도 여지없이 KBS 앞 7시입니다.

방송을 지켜야 민주주의가 삽니다.(방지민!!!)

ps. 이 글을 마지막으로 현재 정청래의원은 동작경찰서에서 연행되어 있는 중입니다. 일체의 수사를 거부한 상태에서 단식으로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응원만이 힘입니다 ㅠㅠ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1 관련글 쓰기

  1. 2MB 다운증후군 자식 누구탓인가? 나경원 입냄새

    Tracked from 팜그린 PharmGreen.com 자유게시판 2008/08/09 20:45 Delete

    &nbsp;나경원&nbsp;이&nbsp;노무현&nbsp;탓을&nbsp;하면서FTA에&nbsp;묻지마?&nbsp;소고기&nbsp;수입을&nbsp;덧붙였다고&nbsp;핑게를&nbsp;대는&nbsp;군요최근&nbsp;몇몇&nbsp;변호사가&nbsp;사기치고&nbsp;국민을&nbsp;벳겨먹더니...&nbsp;이런&nbsp;것들&nbsp;또&nbsp;로펌&nbsp;딴날당&nbsp;들어가려나?하여간,&nbsp;법조계&nbsp;싸이코&nbsp;패스...&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