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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미국 힐러리 국무장관이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외견상 발표된 내용은 기존의 내용과 별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북한의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고.....그러나 외교적 문제는 발표와 실제 실행 프로그램이 너무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도 내용만 보면 뭐 특별한 왕건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힐러리의 마지막 일정이 어쩌면 가장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저는 지난 15일에 이번 힐러리 방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힐러리-김대중의 회동성사 여부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워낙 빡빡한 일정이라 얼굴을 맞댄 대담은 불가능했지만 시간을 쪼개 중국행 기내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먼저 전화를 걸었군요.


 

저는 이 한통의 전화가

현 정부 인사들과 나눈 그 어떠한 대화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현 정부가 미국 행정부의 대화 파트너임에는 분명하고 현 정부를 무시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절묘한 형식과 타이밍을 맞춘 것이 한국의 떠나는 마지막 순간의 전화통화라는 방법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MB를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기라도 하듯이.....


 

이것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현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대한 비토로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특히 클린턴 전 대통령의 5월 방한시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 회담을 미리 예고한 상항을 보면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솔루션과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명박 대통령은 적어도 남북문제만큼은

무지와 고집을 접고 김대중-오바마 행정부와 손을 잡고 민족적 역사적 운명을 헤쳐 나가는데 동참하길 바랍니다. 다음은 지난 15일에 쓴 글인데 다시 올립니다.


 

........................................................................................ 

이번 힐러리의 한국 방문에서 관전 포인트는

역시 김대중-힐러리 회동여부입니다.


 

현 정부의 맞상대인 미국 행정부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무척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정권의 문제를 떠나 민족의 운명을 생각한다면 힐러리-김대중의 회동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아니 오히려 오바마 행정부를 에워싼 클린턴 사단의 각료들과

각별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협조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힐러리 국무장관의 한국 방문 일정 리스트에 꼭 <김대중>이란 이름이 적혀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바마의 부족한 관록을 떠받치고 있는 바이든 부통령과

미 국무부장관 힐러리 그리고 그의 남편 클린턴 전 대통령 모두 김대중 메니아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것저것 가릴것 없이 김하중 통일부 장관 앞세워 김대중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자칫 우리는 국제 미아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김대중-클린턴 라인이라면

정말 획기적인 한반도 평화정책의 큰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바마 정부는 클린턴 사단이 대거 기용되어 분위기는 무르익었는데 정작 우리의 현실이 참으로 딱하게 되었습니다. 현 정부가 정말 눈 딱감고 남북문제만큼은 통 큰 결단을 하기바랍니다.



아! 그렇다고 국방을 소홀히 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남과 북이 신뢰를 쌓고 서서히 군비를 축소하며 균형을 맞추어 가자는 것이지요. 우파들 너무 걱정마세요.



 

김대중-클린턴 핫라인을 가동하라!!!



 

<참고>풀텍스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01705&pageIndex=5&searchKey=daumname&searchValue=정청래&sortKey=depth&limitDate=0&agr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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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조마했는데 오늘 이 기사를 보고 참으로 짜릿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방한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중국으로 출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전화로 `깜짝 인사'를 나눴다. 이날 통화는 클린턴 장관의 요청으로 중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순차통역을 통해 10여분간 이뤄졌다.


 

김 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 안부를 묻는 것으로 말문을 꺼냈고 클린턴 장관은 "남편이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며 "저와 남편은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시절에 대해 `좋고 따뜻한 추억'(positive and fond memories)을 간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고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아시아 방문의 성공을 축하하며 특히 한국과 대화가 잘된 것을 축하한다"며 "대통령 재임 시절 클린턴 전 대통령과 협력해 북한 미사일과 핵 문제가 진전이 잘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 마무리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는데 클린턴 장관이 이번에 한반도와 북한 문제를 맡게 돼 대단히 다행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클린턴 장관이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조건으로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이는 2005년 9월 합의사항으로, 북한도 지지하고 있다"며 "해결 전망이 좋고 그러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클린턴 장관은  "90년대 금융위기와 대북 관계에 대해 보여준 `본보기'(example)와 지도력에 감사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해 중요한 사안들을 진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오는 5월 클린턴 전 대통령 방한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클린턴 장관은 "다음에 방문하면 꼭 만나뵙 길 바란다. 남편도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

힐러리 클린턴의 생각?

 

김대중-본보기

 

이명박-손보기

.......................... 

 

 

어떠세요.

저는 2000년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엘 고어가 아닌 조지 부시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면서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민족적 운명을 다 잡았다 놓친 비극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이제 그 클린턴 사단의 행정부가 출범했거늘 한국은 조비 부시류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민족의 엇갈린 운명이 또다시 기약없이

비극적 운명을 이어가려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권의 안위보다는 민족의 안위를 생각하는 대의가 필요한데....참 걱정스럽고 두렵습니다. 한반도의 운명이..... 

 

그런데.......

 

(연합뉴스)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문제와 관련, "6자회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득하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클린턴 장관을 격려했고 그는 주한미군을 거론하며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야말로 하나마나한 이야기.

이 외교적 수사에 지나지 않는 의미없는 하품나는 목소리를 듣자니 더욱 더 큰 한숨이 납니다. 모르면 물어보면서 하면 좀 좋으련만.....

 

 

(MBC 뉴스데스크)김수환추기경 장례식 뉴스에 밀려 단신으로 처리 되었지만 살벌하네요.

 

이상희 국방부 장관은 오늘 국회 답변에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서 장사정포나 미사일로 선제공격을 해 올 경우 우리 군도 북한의 발사지점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법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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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지나 말던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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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은 짧고 민족은 영원하다.

 

 

민족과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이 이길 때까지!! 빡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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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워싱턴=연합뉴스) 김현준 김재홍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3일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준비가 돼 있으면 미국은 북한과 관계 정상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진정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그리고 검증 가능하게 폐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 오바마 행정부는 양국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반도의 오랜 휴전체제를 평화조약으로 대체하고 북한 주민들의 에너지와 다른 경제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원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한국에 옵니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후 국무장관의 첫 행선지로 아시아가 결정되었고 그중에서도 한국이 매우 중요한 지점에 있습니다. 이번 힐러리의 한국 방문은 의례적인 순방을 넘어선 고도의 정치행위이자 한반도 운명에 있어 매우 유의미한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시지요. 민주당의 엘고어가 득표율에서는 이기고

미 연방법원의 판결로 공화당의 조지 부시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던 2000년도의 악몽을 말입니다. 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으로서는 최초로 울브라이트 국무장관을 평양에 보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북한 핵의 일괄타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클린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통해 북핵 해결-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마무리 지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부시가 대통령에 들어서자마자

<북한은 악의 축이다.>란 발언을 통해 북한의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문제는 깊은 수렁에 빠져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라크 전쟁등 세계는 호전적인 부시의 화풀이 장으로 긴장했습니다. 당시 김대중 정부와 클린턴 행정부의 한반도 냉전체제의 솔루션은 거의 일치했기 때문에 북한을 설득하기에 조건이 성숙했음에도 민족사적으로 참 아쉬운 대목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를 두고 “참 박복하다.”라며

훗날 아쉬워하는 것을 직접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김대중 정부와 부시 행정부의 엇갈린 운명이 우리 민족의 평화 상생의 길을 막는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로부터 8년이 흘렀습니다. 미국은 한반도 평화정책에 긍정적인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지만 한국은 부시 행정부의 아류쯤 되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8년 전의 엇갈린 운명의 악목이 또 다시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참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번 힐러리의 한국 방문에서 관전 포인트는

역시 김대중-힐러리 회동여부입니다.

 

현 정부의 맞상대인 미국 행정부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무척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정권의 문제를 떠나 민족의 운명을 생각한다면 힐러리-김대중의 회동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아니 오히려 오바마 행정부를 에워싼 클린턴 사단의 각료들과

각별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협조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힐러리 국무장관의 한국 방문 일정 리스트에 꼭 <김대중>이란 이름이 적혀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작년 11월 23일에 이 곳 아고라에 올린 글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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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23일에 올린 글) 

 

각설하고 힐러리가 미국의 국무장관이 되면 우리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가? 총론적으로는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됩니다. 8년전 11월 클린턴 행정부의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위원장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는 의심할 여지도 없이 클린턴의 방북과 클린턴-김정일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이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엘 고어가 전체 득표수에서는 승리하고도


정작 대통령에는 낙선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연방법원의 판결로 조지부시가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엘 고어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정권의 연장선상에서 클린턴의 방북이 성사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민족에게 행운의 여신은 비켜갔습니다. 그리고 클린턴과 정반대의 싸움군이 들어서는 바람에 한반도의 민주 정부와는 엇박자가 난 셈입니다.


 

미국 대통령의 방북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의 측면에서


보면 가히 혁명적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북한-미국의 정상회담과 수교를 의미합니다. 북한과 미국이 수교를 한다는 것은 미국의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고 북한의 체제를 보호해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북한을 뒤에서 봐준다는 것이지요. 적성국이 아니라 우방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정전협정이 폐기되고 평화협정이 체결되게 됩니다.


 

북한과 미국이 수교를 하면 연이어 북한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하고 북-일 수교를 맺게 됩니다. 그러면 일본은 곧바로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일제치하 배상금(110억 달러)을 지불하는 경제 협력을 하게 됩니다.북한 정권 수립이후 옥죄어 왔던 체제안정과 경제 회생의 길을 마련하는 셈입니다. 보너스로 미국의 경제 봉쇄도 당연히 풀리게 되니 대외 외교와 경제 활동이 활성화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곧이어 남과 북의 불가침 선언과 평화협정을 맺고


각자의 신뢰회복과 군비축소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남북 긴장이 완화되고 이산가족 상봉과 제2, 제3의 개성공단의 활성화로 남북 경제가 공존 공생하는 길로 접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평화 프로그램이 8년 전에 실현될 뻔하다가 부시의 등장으로 무산된 것이 김대중대통령은 우리민족 "천추의 한"이라고까지 표현하더군요. 이제 8년전 중단되었던 평화열차의 시동을 걸 때입니다.


 

그런데 정말 걱정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의 정세는 이렇게 급변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북한에 삐라나 부리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으니 참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오바마가 당선되니까 오바마의 지인은 누구냐며 난리법석을 떨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오바마와 찍은 사진을 내놓으며 친분을 과시하는 촌극을 빗기도 했습니다. 딱 잘라 말해 다른데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바마의 부족한 관록을 떠받치고 있는 바이든 부통령과


미 국무부장관 힐러리 그리고 그의 남편 클린턴 전 대통령 모두 김대중 메니아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것저것 가릴것 없이 김하중 통일부 장관 앞세워 김대중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김하중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이 발굴해 주중대사에 앉힌 사람입니다. 김하중 장관을 앞세우고 동교동을 찾아 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자칫 우리는 국제 미아가 될 수 있습니다.


 

김영삼 정권 때 제네바 협상장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북한과 미국의 협상에 따라 북한 경수로 비용은 고스란히 우리가 독박을 썼던 과오를 다시 범하면 안 됩니다. 제 개인적인 아이디어로는 이럴 때 김대중-클린턴의 핫라인을 구축해 미국은 클린턴을 특사로 한국은 김대중을 특사로 파견해 한반도 문제를 종결짓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에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없는 없지만.....


 

저는 김대중-클린턴 라인이라면

정말 획기적인 한반도 평화정책의 큰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바마 정부는 클린턴 사단이 대거 기용되어 분위기는 무르익었는데 정작 우리의 현실이 참으로 딱하게 되었습니다. 현 정부가 정말 눈 딱감고 남북문제만큼은 통 큰 결단을 하기바랍니다.


 

아! 그렇다고 국방을 소홀히 하자는 말은 아닙니다. 남과 북이 신뢰를 쌓고 서서히 군비를 축소하며 균형을 맞추어 가자는 것이지요. 우파들 너무 걱정마세요.


 

김대중-클린턴 핫라인을 가동하라!!!


 

이것이 현시점에서 최선의 정책입니다.



 

아무리 현 정부가 못 마땅해도 민족을 위해 정말 애국애족의 신념으로 앵벌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목마른 놈이 샘파게 되어 있습니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민족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우리가 또 잊어서는 안되는 것 하나.


추신: 냉정하게 우리가 항상 경계해야 될 지점이 있습니다. 미국은 공화당 정부이건 민주당 정부이건 미국 국익 우선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이지요. 그들의 이익을 반감시키면서 절대로 한반도 이익을 위해 움직이지는 않는 사실은 진실에 가깝죠. 세계 외교를 담당하는 부서가 외교부가 아닌 국무부인 것만 봐도 우선 기분이 나쁩니다.


 

미국은 건방지게도 세계 외교의 일이 국내의 업무 쯤으로 생각해서

국무부(國務府)인 것은 아닌지 참 기분 나쁜 명칭입니다.

 

대통령은 정파적 이익을 떠나고 일부 정권의 지지자들의 입장을 떠나야 합니다. 민족의 이익과 정권의 이익을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민족의 운명은 정권의 임상실험의 대상이 아닙니다. 민족을 놓고 장난을 쳐서는 안 됩니다. 

 












 

 





 

 

 

정권은 짧고 민족은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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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이곳 베이징 인민대학교 중국어 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국인 여학생도 부재자 투표를 통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이 여학생은 생애 첫 투표를 아마 오바마에게 던진 모양입니다. 미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러시아 학생도 아프리카 콩고 학생도 오바마를 지지하고 있더군요. 


버락 오바마가 벼락같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해외 여러 언론들은 미국의 첫 흑인대통령에 환호하고 있다. 일찍이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유럽에 갔을 때 수 십만명의 관중이 운집한 적이 있었던가? 독일에 마련된 오바마의 연설장에 미국의 세계적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의 공연에 버금갈 정도로 외국인 지지자가 모여 들었다. 이들은 록가수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듯 오바마의 연설에 환호하고 열광했다.


오바마의 당선은 이미 이렇게 세계인들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하나하나 신기록 행진을 하며 만들어 지고 있었다. 언론들은 오바마 당선의 1등 공신으로 외람되게도 조지 부시 현대통령을 꼽고 있다. 조지 부시 현대통령이 오바마 지지연설을 한 것도 아닌데 부시 대통령은 이렇게 오바마 당선의 1등 공신으로 극진한 예우(?)를 받고 있다.


부시는 당선되자마자 북한 이란 등을 악의 축 발언을 하며

세계를 전쟁의 공포로 몰고 갔다. 그의 지지기반이 아무리 네오콘이고 군수산업 종사자들이라지만 그의 너무도 과감하고도 무모한 전쟁놀음이 오늘의 오바마 당선을 불러 왔다는 분석이다. 거기에 결정적 한방을 날린 것은 역시 미국 최대의 금융위기였다. 이것은 현직 대통령을 거의 대통령으로 만들고 그의 발을 꽁꽁 묶어 버렸다.


결국 오바마는 손발이 묶인 공화당을 상대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경쾌한 발걸음으로 끝내 백악관의 주인공이 되었다. 버락 오바마의 일관된 구호는 변화(Change)와 도전(Challenge)이었다. 앵글로 색슨 백인 중심의 네오콘을 거부하고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하자는 미국의 건설>에 미국인들이 절대적인 호응을 보낸 것이다.


그런데 분위기 상 적어도 압도적 지지(20-30% 차이)로 당선 될 것 같았던
오바마와 멕케인의 지지율 차이는 고작 10%도 나지 않을 것 같다. 역시 변화의 강풍이 불었어도 미국의 견고한 보수층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하기야 우리나라가 1948년 보통 평등 직접 비밀 투표를 할 때도 그들은 이 같은 4대 선거에 만족스런 선거를 하지 않았다. 흑인과 여성에 대한 차별과 피선거권을 제한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오바마 당선의 기저에는 30-40년 전부터 불었던 미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미국사회에서 60-70년대 새롭게 형성된 파워 엘리트를 이름하여 보보스(BOBOS)라고 한다. 부르주아(bourgeois)의 물질적 실리와 보헤미안(Bohemian)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미국의 새로운 상류계급을 가리키는 용어로,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합성어이다.


미국은 1960년대까지 WASF(White Anglo-Saxon Protestant)만이 주류
지배계층을 형성했다. 그것이 미국의 여러 사회갈등을 유발하게 되는 부작용을 낳자 미국 주류사회는 보헤미안의 창의성과 자유로움을 주류사회에 복합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그리고 대학 입시 제도를 바꿔 보헤미안에게도 동부의 명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리의 전당 상아탑에서 만난 전통적 부르주아와 자유의 보헤미안들은
자연스럽게 어울려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것이 보보스이다. 인터넷 검색사이트 는 이들 보보스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들은 기득권 세력이 관습·제도·가문 등 외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아 성공한 것과는 달리, 높은 교육 수준을 바탕으로 해서 스스로 성공 신화를 이루었음은 물론, 대립되는 두 가지 가치를 조화롭게 절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계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① 정보에 강하고 ② 자신만의 독특한 소비 감각이 있으며 ③ 자유롭게 사고하고 ④ 유행에 개의치 않으며 ⑤ 엉뚱하고 기발하며 ⑥ 일을 즐기고 ⑦ 여유가 있으며 ⑧ 적극적이고 ⑨ 돈이 많더라도 낭비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다.


이들 보보스의 대표적 인물로 빌게이츠와 클린턴, 엘 고어 그리고 대통령에 재선된 조지 부시도 그리고 오바마도 바로 보보스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미국을 넘어 세계를 지배하는 한 축의 세력임에 틀림없다. 미국이라는 인류 초강대국의 중흥과 그의 연장은 아마도 이러한 다양성에 기초한 다름에 대한 여유로운 수용 자세에 있지 않나 싶다.


미국의 지배계층은 항상 피부 색깔이 하얀 영국계 신교출신이어야 한다는 자신들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했고 그 결과 흑인들도 지배계층을 형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역대 최초로 인기있는 흑인 대통령을 배출했다. 아마 당분간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이 젊고 역동적인 미국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덩달아 흥분할 일은 아니다.


아무리 미국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이 진보 개혁적이라 해도 미국의 국익을 넘어서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벌써 한-미 FTA 재협상이란 용어가 튀어 나온다. 우리는 미국 워싱턴 백악관과의 외교에서 우리가 파고들어갈 지점은 미국에도 좋고 한반도에도 이익인 관접으로 접근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대로 우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천추의 한이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지금부터 8년전 이 맘때 쯤의 일이다. 미국 민주당 클린턴 대통령 임기 마지막에 울브라이트 미 국무부 장관이 평양을 방문한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울브라이트의 방북은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었음이 거의 정설이다.


그런데 그만 다 된 밥이라 생각했던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반도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득표율에서는 이겼지만 선거인단 수에 패배한 아이러니한 대통령 선거 결과로 민주당 후보 엘 고어가 패하고 조지 부시가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 평화정책을 실현하려는 클린턴의 마지막 외교적 행보가 호전적인 부시의 당선으로 물거품이 되었던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를 너무 아쉬워하며 "
우리가 박복하다."는 표현을 썼다.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만약 엘 고어가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클린턴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다면 우리는 어쩌면 분단의 고통에 종지부를 찍었는지도 모른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핑퐁외교에 버금가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바뀌고 북한과 미국이 수교를 맺어 체제안전을 보장하고 일본과 북한이 수교를 해서 경제적 지원(일제 배상 110억 달러)이 되면 북한의 경제문제도 일정정도 해결될 것이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런 행복한 상상은 현실화되지 못했다.
북한을 대결과 복종의 적대적 상대로 악의 축으로 몰아부쳤던 부시가 결국 미국의 정치 무대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미국은 적어도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정치 세력이 권력을 잡았다. 


그런데 이를 어찌하랴!
이제 대한민국의 행정권력이 미국의 네오콘보다 더 보수적인 반통일적인 냉전세력의 손아귀에 있으니 말이다. 경제는 거국 비상회의에 맡기고 한반도 평화문제는 지난 10년 민주정부 인프라를 활용하면 참 좋을텐데 역사에 있어 순간에 불과한 현실권력을 일정 부분 놓은 결단을 하면 좋으련만....


한반도 평화 정착을 둘러싼 이 역사의 엇박자를 어이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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