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류지복 기자 = 한나라당 박희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인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출총제 폐지를 수용하고 금산분리 완화도 일부 수정을 전제로 처리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미디어법 중에서도 신방겸영, 대기업의 방송진출 등 핵심 쟁점을 제외하면 부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큰일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드디어 마각을 드러냈습니다. 여야 협상이 안 되면 3월 2일 직권상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부랴 부랴 여야 대표협상이 잡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아니라 당 대표끼리 협상을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좋게 말해 정치적 협상을 한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야합이라도 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정말 큰일입니다.

 

정세균대표를 믿습니다.

지금은 디테일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저런 조항을 수정한다고 해서 MB악법이 MB선량법으로 수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국회 절대 다수에게 밟히고 국민속에서 살아나느냐 적당히 타혐하고 국민속에서 영원히 죽느냐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협상장을 박차고 나와야 합니다.

지금의 국면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연말연초 몸이 부서져라 싸웠던 그때의 심정과 기백으로 다시 맞서야 합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 고비만 넘어서면 민주당 지지율 올라 갑니다. 

 

한나라당도 두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방송계와 척지고 정권이 유지되겠습니까? 방송을 더 확실하게 장악하지 않으면 그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민주당도 국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방송 뉴스가 두려울 뿐입니다. 지금 민주당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언제 전국 언론인들이 이렇게 똘똘 뭉쳐 함께 싸운적이 있었습니까? 

 

MBC 대 조선일보의 싸움입니다.

이번 싸움을 함축하면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제대로 싸워주지 못하면 그나마 있었던 지지세력도 몽땅 잃어버리고 빈털털이가 됩니다. 적과의 타협은 곧 죽음입니다. 디테일한 조항 하나하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론계와 국민들은 적당한 타협이 아니라 사즉생(死卽生)을 원합니다.

 

개와 걸이 아니라 모 아니면 도를 원합니다.

이 점을 정세균대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국민여러분께 부탁합니다. 염치없지만 또 부탁드립니다. 지금 민주당 홈페이지든 전화든 핸드폰이든 "협상불가 도장 꽝!"을 압박해야 합니다. 정말 급합니다. 부탁합니다.

 

민주당 자유게시판..

http://www.minjoo.kr/board/board_list.php?brd_code=1018&nPos=020101

 

 

적과의 동침....국민들과의 이혼입니다. 

 

 

 

협상불가.....도장 꽝! 

 

 

다시 로프에 몸을 묶으세요.

 

 

국민이 이길 때까지....빡쎄게!!!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89 관련글 쓰기

<동아일보 사과문>


 

동아일보사가 발간하는 월간지 신동아는 2008년 12월호에 자체 취재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2009년 2월호에는 ‘미네르바는 금융계 7인 그룹…’이라는 내용으로 자칭 미네르바 K 씨의 인터뷰 기사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K 씨는 후속 취재에서 자신은 미네르바가 아니라며 당초의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신동아는 발언 내용과 번복 배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K 씨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17일 오후 늦게 발매되는 3월호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동아일보사는 오보를 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사내에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최맹호 상무이사)를 구성해 16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과정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에 외부의 법조인과 언론학자도 참여시켜 조사 내용을 철저하게 검증받을 계획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독자 여러분께 그 결과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동아일보사는 신동아의 오보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지난 1월 10일에 올린 글의 일부입니다. 문제를 풀어 보아요.)

 

1. 어제 "체포된 미네르바"를 직접 면접하고 온 민주당 이종걸의원은 

"붙잡힌 미네르바"는 절대로 신동아와 인터뷰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세가지 가설이 가능합니다. 1. '붙잡힌 미네르바'는 신동아에 인터뷰를 하지 않은 다른 미네르바이다. 2. 신동아와 인터뷰 한 미네르바는 따로 존재한다. 3. 신동아는 미네르바를 매명하여 소설을 썼다.

 

(((현재 신동아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2. 신동아 편집장 만이 미네르바 신동아 인터뷰의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 가정에 입각해 몇가지 해답을 가정할 수 있습니다. 1. 붙잡힌 미네르바"가 신동아와 인터뷰를 해 놓고 거짓말로 부인하고 있다.(사실 이 마당에 그럴 이유는 없어 보임) 2. 신동아와 인터뷰를 한 미네르바가 따로 존재한다.(많은 네티즌들의 생각) 3. 아니면 신동아의 사기극.

 

정답: 문) 1의 정답은 1, 2, 3번 모두. 문 2의 정답은 2, 3번

........................................................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미네르바 오보와 관련해서 동아일보가 사과문을

게재한 것을 다 알고 계시지요. 그런데 이 사과문을 보면서 몇가지 의문점이 드네요. 자칭 미네르바 K씨의 말만 듣고 곧바로 <미네르바 특별기고>라는 타이틀로 글을 게재했다는 것도 의문이고 또 그가 당초의 말을 번복했다고 또 곧바로 진짜 미네르바가 아니라며 즉각 사과하는 것이 어째 영 석연치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어불성설인 것은

사내 진상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내 진상규명위원회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 아니겠습니까?


 

박찬종 변호사의 말대로 87년 6.29선언이후 최대의 오보를

한겨레나 경향이 냈다면 지금 조중동의 지면에서는 어떤 난리가 났을까요? 그리고 검찰은 또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지난 참여 정부의 속옷까지 낱낱이 뒤지고 있는 검찰 아닙니까? 신동아 기자 몇 명만 불러다 조사하면 하루 이틀 사이에 진실이 규명될 <땅 짚고 헤엄치며 식은 죽 먹기> 사건 아니겠습니까?


 

구속된 미네르바 박씨가 인터넷 상에서 쓴 글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국가에 엄청난 손실을 끼친 허위 사실이라고 검찰은 주장하며 그를 구속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주장과 논란이 서로 팽팽히 맞서 있는 상황입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런데 이번 신동아 오보 사건은 명백히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닙니까? 신동아는 오보로 국가적 손실을 끼지치 않았을까요?

 

누구는 허위사실 유포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데

구속시켜 버리고 대형 언론사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자백하는데도 검찰수사 움직임조차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면 정의가 물구나무 서서 껌을 씹고 있는 형국 아니겠습니까?

 

전문대 출신이라고 그렇게 조롱을 해대던 조중동의 추악한 자화상을 봅니다. 자신들의 잘못도 자신들이 조사해서 알려주겠다는 저들의 오만함의 커트라인은 어디쯤일까요?  

 

우리는 지금

<만인은 법 앞에 불평등 하다.>역설적 진실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넘어

 

유권무죄(有權無罪) 무권유죄(無權有罪)

 

돈없고 빽없으면 찌그러져라????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은 말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과 전쟁해서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2월 입법전쟁 승리하고!

 

3월부터 독재정권에 철퇴를!!

 

4월 보궐선거에 모두 투표장으로!!!

 

 

국민이 이길 때까지....빡쎄게!!!!

 


 

<아고리언이 되신 이석현의원님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sortKey=depth&bbsId=D003&searchValue=&searchKey=&articleId=2309646&pageIndex=3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76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대한민국을 떠나 온지도 한 달 보름이 넘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너무 길어 집니다. 낮에 쓴 것인데압축요약합니다. 너무 길다는 비판(?)도 있군요.


국회는 동네북입니다. 그런데 한번 차분히 생각해 볼 일이 있습니다.


'정치는 국회는 항상 매일매일 기본적으로 욕먹을 짓만 한다?' 이 부분에 아마 전 국민들이 동의하시겠지요? 대략 맞기는 맞을 것입니다. 총론에서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과연 국회의원들이 비싼 밥 먹고 항상 매사 욕먹을 짓만 할까요? 나름대로 한 수 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인데 과연 그렇기만 할까요?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 천착해야 합니다.



이것이 언론과 국회의 숨겨진 1인치의 비밀입니다. 언론과 정치가 적대적 경쟁관계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신문은 기본적으로 광고와 부수 늘리기 경쟁을 통해서 자사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은 물론 가치 지향의 전제로 있기는 합니다. 방송은 시청률 경쟁을 통해 광고를 확보해야 수익이 창출되고 회사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KBS는 수신료로 30% 재원을 마련.)


신문과 방송은 <광고와 구독 부수, 그리고 시청률이라는 '목구멍 포도청'>
과 <국민의 알 권리> 사이에서 항상 줄타기를 합니다. 회사가 존립해야 좋은 기사, 방송도 내 보낼 수 있는 것이 경영의 논리라면 좋은 기사, 좋은 방송을 내 보내야 언론의 자유도 신장되고 회사의 경영 상태도 좋아진다는 것이 항상 대립전선을 형성합니다. 이것이 젊은 기자와 간부 기자의 대립으로 현상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내부 전쟁입니다.


그런데 정치와 언론의 전선이 형성되면 양상은 많이 달라집니다.


무조건(?) 정치는 씹어야 하고 그래야 신문이 팔리고 시청률이 몰라 갑니다. 여러분 언론에서 정치를 칭찬하는 것 혹시 보신 적 있나요? 물론 칭찬할 일을 해야 칭찬하지? 라고 말하면 더 이상 진도 나가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은 언론이 변해야 한다는 주제로 씁니다.


우리 국민들은 불구경과 싸움구경을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신문과 방송도 매일 싸우는 것 만 내보내야 장사가 된다는 논리도 가능은 합니다. 그러나 1, 매일 욕먹을 짓만 하니까, 2, 국민들 정서가 그러니까,......그럼 이것이 이유의 전부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를 비판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언론 권력의 속성이 더 큰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언론이 전지전능한 모습으로 위에서 내려 보듯 항상 여당도 비난하고 야당도 비난합니다.


소위 양비양시론이지요.



대한민국 주요 언론의 만병통치약은 바로 이 양비양시론입니다. 언론들 자신은 어느 일방으로부터 심한 욕을 안 먹으면서 여당 야당 정치 전반을 싸잡아 늘 비판을 할 권력을 매일 휘두르고 있습니다. 야당이 언론 논조를 비판하면 균형을 맞추려 여당도 비판하지 않았느냐? 해버리면 만사 OK입니다. 기계적 양적 균형이던 가치 경도적 질적 균형이던 언론은 날마다 매스를 들고 정치를 수술합니다.


이 과정에서 언론이 노리는 것은


바로 정치 허무주의와 냉소주의를 양산하는 것입니다. 정치 혐오증이 확산되면 결국 국회(입법부)가 힘을 잃고 행정권력(대통령)과 언론의 힘만 비대해지게 됩니다. 국회는 국민들 신뢰를 상실하면 모든 것이 끝장이지만 행정 권력과 언론은 좀더 질기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 한 것은 언론 스스로 정치를 대상으로


비판한 잣대를 본인들에게는 들이대지 않은 다는 것입니다. 그 잣대를 들이대려 한다면 언론탄압이라 난리가 납니다. 일반 국민들과 기업들에는 투명하게 세금을 내라 기사를 씁니다. 그리고는 정작 자신들은 누구나 5년이면 한번 받게 되는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 언론탄압이라 이를 거부합니다. 


은행에서 끼워 팔기를 하거나 꺾기를 하면 1면 톱기사를 쓰면서 정작 자신들은 버젓이 그런 일을 배일 합니다. 이것이 언론의 자유와 사기업 사이의 넘을 수 없는 강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조중동의 논리가 가장 크게 바뀐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비판했다면 이명박 정부에서는 그 광경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비판의 칼날이 국회 쪽으로 이동해 왔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언론에서 정치를 비판하면 그것을 소재로 술집에서 안주거리를 삼아 정치를 두들겨 팹니다. 그러면 신나서 언론은 또 무엇인가를 캐내서 또 땔감삼아 군불을 땝니다.


실제로 기사들은 하루하루 기사 거리를 땔감이란 은어
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언론은 비판적 기능이 아주 큽니다. 그러나 비판의 이면에는 잘 한 것은 잘했다고 말해 주어야 그 비판의 기사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허구헌날 국민들에게 정치를 욕하는 것을 사주하는 듯한 태도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이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정한 목표는 무엇일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299면 모두를 299등으로 만드는 것이 아마 언론의 목표가 아닐까?하고 생각을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국회의원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언론이 칭찬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이 매일 도둑질만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한나라당이 그렇게 없애려 하는 신문법
(경영자료-전체 발행부수, 유가부수, 구독료 수입, 광고료 수입 무력화, 조중동 방송 진출시키려는 신문의 방송 겸영금지 무력화) 통과 과정의 진통은 보도하면서 통과되고 나니 정작 내용은 보도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 언론의 자화상입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 없는 신문법이니 통과 과정은 자신들에게 어떻게라도 유리하게 하려고 압력용으로 보도하고 그리고 땡입니다.


여러분. 한-미 행정협정(SOFA)아시죠?

이것은 한-미간 대표적 불평등 협정입니다. SOFA에 대한 재협상 요구가 계속 되어 왔지요. 그런데 우리의 요구에 의해 의미 있게 SOFA가 바뀐 적이 있습니다. 2005년 10월에 주한미군기지에 들어가서 우리 문화재를 조사할 수 있도록 SOFA를 개정했습니다. 2004년부터 포천 연천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사격장에서 마치 우리 문화재를 과녁 삼아 우리 문화재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화재 법에는 1만평의 건설 공사만 해도 땅속에 묻힌 문화재 조사를
합니다. 이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문화재 매장이 확인되면 건설공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의도 30배가 넘는 면적의 엄연한 우리 국토인 주한민군 기지는 50년 동안 신성불가침 지역이었습니다. MBC 느낌표!에서 해외 반출 문화재 운동(74434운동)도 하는데 우리 국토의 문화재는 훼손과 보존의 상태도 모르게 50년을 지냈습니다.


이 일을 제가 끊임없이 1년이 넘게 줄기차게
SOFA 개정을 요구해 문화재청이 나서고 국방부가 나서고 주한미군과 협상을 해 5년동안 주한미군기지라도 우리가 들어가서 문화재 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삽입했습니다. 저는 쾌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국민 여러분! 기뻐하십시오.>라고 전 언론에 보도자료를 냈지만 <시민의 신문> 칼럼 이외에는 이 역사적 사건이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절망스런 대한민국의 언론입니다.


자 제가 말씀드리려는 요지는 이렇습니다.
언론의 뉴스만 보고 있노라면 국회는 무지랭이 이고 299명 모두가 바보 천치들이고 도둑놈들입니다. 자업자득인 측면도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매번 이렇게만 반복 된다면 대한민국의 정치영역에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으면 무엇하려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까? 설령 언론이 이렇게 가더러도 국민들은 옥석을 가려야 하지 않을까요? 잘한 사람은 잘했다고 못한 사람은 못했다고...



이제 우리 국민들은 예전처럼 언론이 차려주는 밥상에
앉아 밥을 먹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 했습니다. 아고라의 경제 토론방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회자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언론이 막강한 대형 스피커를 갖고 국가의 재판관이 되려 하지만 그것도 국민들의 뭉쳐진 힘을 당해내지는 못합니다. 정치도 행정도 언론도 국민이란 재판관 아래의 존재라는 것을 계속 보여 주어야 합니다.


정치도 경제도 언론도 모두 비판의 주체가 아니라
국민들의 비판의 대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와 국민들을 이간질하며 국가 재판관임을 착각하는 대한민국 일부 수구언론에게는 더더욱 국민의 힘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자신들은 삿대질만 했지 그 삿대질을 받는 것을 정말 못 참습니다.
그런데 2008년 촛불항쟁을 통해 그동안 언론이 전가의 보도처럼 써왔던 그 삿대질을 이제 자신들의 얼굴에 들이대고 있는 국민들의 저변의 각성을 하루빨리 눈치채게 해야합니다. 


우리 국민들도 이제 '정치와 국민을 이간질시키는 언론의 그 저주의 삿대질은 못참겠습니다.'라고 선언해야 하지 않을까요?



언론을 바로 세워야 정치가 바로 섭니다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61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대한민국을 떠나 온지도 한 달 보름이 넘었습니다. 이번 주는 그동안 배운 중국어에 대한 중간고사를 보는 기간입니다. 얼마만에 보는 시험이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공부는 평소에 하라.'는 말이 이처럼 소중한 진리인줄은 또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어제 본 말하기 시험에 이어 내일은 듣기 시험을 보고 금요일은 쓰기 시험을 봅니다. 12개국 25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데 결과가 저 스스로도 궁금해집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이제 몸도 기계처럼 변했나 봅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6시 30분이면 눈이 떠지고 새벽 2시면 눈이 감깁니다. 그런데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 15분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자전거 위에서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과 아이를 뒤에 태우고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 중국 엄마들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베이징이 대도시이기는 하지만 군데군데 우리네 80년대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이런 주제는 나중에 쓰기로 하고요.....)



오늘은 언론의 본질에 대해 잠깐 언급하려 합니다.

여러분 제가 4년간 국회 문광위에서 경험한 언론의 실상은 한마디로 가히 절망적이었습니다.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풍경은 언론이란 프리즘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이 됩니다. 그런데 언론을 통해 전달되는 국회의 피사체는 언제나 동네북입니다. 정치가 이미 국민들에게 동네북 신세가 된 지가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한번 차분히 생각해 볼 일이 있습니다.

'정치는 국회는 항상 매일매일 기본적으로 욕먹을 짓만 한다?' 이 부분에 아마 전 국민들이 동의하시겠지요? 대략 맞기는 맞을 것입니다. 총론에서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과연 국회의원들이 비싼 밥 먹고 항상 매사 욕먹을 짓만 할까요? 나름대로 한 수 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인데 과연 그렇기만 할까요?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 천착해야 합니다.

이것이 언론과 국회의 숨겨진 1인치의 비밀입니다. 언론과 정치가 적대적 경쟁관계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신문은 기본적으로 광고와 부수 늘리기 경쟁을 통해서 자사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은 물론 가치 지향의 전제로 있기는 합니다. 방송은 시청률 경쟁을 통해 광고를 확보해야 수익이 창출되고 회사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KBS는 수신료로 30% 재원을 마련.)



신문과 방송은 <광고와 구독 부수, 그리고 시청률이라는 '목구멍 포도청'> 과 <국민의 알 권리> 사이에서 항상 줄타기를 합니다. 회사가 존립해야 좋은 기사, 방송도 내 보낼 수 있는 것이 경영의 논리라면 좋은 기사, 좋은 방송을 내 보내야 언론의 자유도 신장되고 회사의 경영 상태도 좋아진다는 것이 항상 대립전선을 형성합니다. 이것이 젊은 기자와 간부 기자의 대립으로 현상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내부 전쟁입니다.



그런데 정치와 언론의 전선이 형성되면 양상은 많이 달라집니다.

무조건(?) 정치는 씹어야 하고 그래야 신문이 팔리고 시청률이 몰라 갑니다. 여러분 언론에서 정치를 칭찬하는 것 혹시 보신 적 있나요? 물론 칭찬할 일을 해야 칭찬하지? 라고 말하면 더 이상 진도 나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런 논쟁은 차치하고 전개하겠습니다. 정치는 워낙 많이 주야장창 욕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했으니 오늘은 언론이 변해야 한다는 주제로 씁니다.



우리 국민들은 불구경과 싸움구경을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신문과 방송도 매일 싸우는 것 만 내보내야 장사가 된다는 논리도 가능은 합니다. 그러나 1, 매일 욕먹을 짓만 하니까, 2, 국민들 정서가 그러니까,......그럼 이것이 이유의 전부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를 비판하며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언론 권력의 속성이 더 큰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언론이 전지전능한 모습으로 위에서 내려 보듯 항상 여당도 비난하고 야당도 비난합니다.



소위 양비양시론이지요.

대한민국 주요 언론의 만병통치약은 바로 이 양비양시론입니다. 언론들 자신은 어느 일방으로부터 심한 욕을 안 먹으면서 여당 야당 정치 전반을 싸잡아 늘 비판을 할 권력을 매일 휘두르고 있습니다. 야당이 언론 논조를 비판하면 균형을 맞추려 여당도 비판하지 않았느냐? 해버리면 만사 OK입니다. 기계적 양적 균형이던 가치 경도적 질적 균형이던 언론은 날마다 매스를 들고 정치를 수술합니다.



이 과정에서 언론이 노리는 것은

바로 정치 허무주의와 냉소주의를 양산하는 것입니다. 정치 혐오증이 확산되면 결국 국회(입법부)가 힘을 잃고 행정권력(대통령)과 언론의 힘만 비대해지게 됩니다. 국회는 국민들 신뢰를 상실하면 모든 것이 끝장이지만 행정 권력과 언론은 좀더 질기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 한 것은 언론 스스로 정치를 대상으로

비판한 잣대를 본인들에게는 들이대지 않은 다는 것입니다. 그 잣대를 들이대려 한다면 언론탄압이라 난리가 납니다. 일반 국민들과 기업들에는 투명하게 세금을 내라 기사를 씁니다. 그리고는 정작 자신들은 누구나 5년이면 한번 받게 되는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 언론탄압이라 이를 거부합니다. 은행에서 끼워 팔기를 하거나 꺾기를 하면 1면 톱기사를 쓰면서 정작 자신들은 버젓이 그런 일을 배일 합니다. 이것이 언론의 자유와 사기업 사이의 넘을 수 없는 강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조중동의 논리가 가장 크게 바뀐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참여정부 때는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비판했다면 이명박 정부에서는 그 광경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비판의 칼날이 국회 쪽으로 이동해 왔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언론에서 정치를 비판하면 그것을 소재로 술집에서 안주거리를 삼아 정치를 두들겨 팹니다. 그러면 신나서 언론은 또 무엇인가를 캐내서 또 땔감삼아 군불을 땝니다.


실제로 기사들은 하루하루 기사 거리를 땔감이란 은어
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언론은 비판적 기능이 아주 큽니다. 그러나 비판의 이면에는 잘 한 것은 잘했다고 말해 주어야 그 비판의 기사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허구헌날 국민들에게 정치를 욕하는 것을 사주하는 듯한 태도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언론이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정한 목표는 무엇일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299면 모두를 299등으로 만드는 것이 아마 언론의 목표가 아닐까?하고 생각을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국회의원은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언론이 칭찬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이 매일 도둑질만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제 설령 도매금으로 또 욕먹어도 할말은 해도 되겠지요 뭐......)

제가 이제 현역도 아니니까 제 경험을 한번 말씀드리지요. 뭐 자랑거리이거나 거창할 것은 없는 예입니다. <금강산에는 몸 건강한 사람들만 가란 법이 있느냐?>며 저희 동내 장애인들이 금강산 구경을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다른 의원과 힘을 합쳐 장애인 100명 도우미 100명, 그리고 이들이 제일보고 싶어하는 마술사와 함께 사상 최초로 <장애인 금강산 구경>을 간 적이 있습니다. 2박 3일 동안 정말 뜨겁게 눈물 흘리고 감동받고 돌아 왔습니다.


이 2박 3일을 여행을 모 방송국에서 찍어서 방영했는데

어쩌면 그리 편집을 잘 했는지 주최자인 국회의원은 머리카락도 없더군요. 왜 갔는지 어떻게 갔는지 취지가 무엇인지 없습니다. 그냥 휠체어 타고 금강산 구경 간 장면만 나옵니다. 국회의원이 착한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거고 그것을 30분 프로그램 중에 10초라도 넣으면 안 된다는 논리가 참 인색했습니다. 왜 국회의원은 욕만 먹어야 하니까......


지금 한나라당이 그렇게 없애려 하는 신문법
(경영자료-전체 발행부수, 유가부수, 구독료 수입, 광고료 수입 무력화, 조중동 방송 진출시키려는 신문의 방송 겸영금지 무력화) 통과 과정의 진통은 보도하면서 통과되고 나니 정작 내용은 보도하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 언론의 자화상입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 없는 신문법이니 통과 과정은 자신들에게 어떻게라도 유리하게 하려고 압력용으로 보도하고 그리고 땡입니다.


여러분. 한-미 행정협정(SOFA)아시죠?

이것은 한-미간 대표적 불평등 협정입니다. SOFA에 대한 재협상 요구가 계속 되어 왔지요. 그런데 우리의 요구에 의해 의미 있게 SOFA가 바뀐 적이 있습니다. 2005년 10월에 주한미군기지에 들어가서 우리 문화재를 조사할 수 있도록 SOFA를 개정했습니다. 2004년부터 포천 연천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 사격장에서 마치 우리 문화재를 과녁 삼아 우리 문화재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문화재 법에는 1만평의 건설 공사만 해도 땅속에 묻힌 문화재 조사를
합니다. 이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문화재 매장이 확인되면 건설공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의도 30배가 넘는 면적의 엄연한 우리 국토인 주한민군 기지는 50년 동안 신성불가침 지역이었습니다. MBC 느낌표!에서 해외 반출 문화재 운동(74434운동)도 하는데 우리 국토의 문화재는 훼손과 보존의 상태도 모르게 50년을 지냈습니다.


이 일을 제가 끊임없이 1년이 넘게 줄기차게
SOFA 개정을 요구해 문화재청이 나서고 국방부가 나서고 주한미군과 협상을 해 5년동안 주한미군기지라도 우리가 들어가서 문화재 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삽입했습니다. 저는 쾌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국민 여러분! 기뻐하십시오.>라고 전 언론에 보도자료를 냈지만 시민의 시민 칼럼 이외에는 이 역사적 사건이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언론입니다.


자 제가 말씀드리려는 요지는 이렇습니다.
언론의 뉴스만 보고 있노라면 국회는 무지랭이 이고 299명 모두가 바보 천치들이고 도둑놈들입니다. 자업자득인 측면도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매번 이렇게만 반복 된다면 대한민국의 정치영역에 무슨 발전이 있겠습니까?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으면 무엇하려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까? 설령 언론이 이렇게 가더러도 국민들은 옥석을 가려야 하지 않을까요? 잘한 사람은 잘했다고 못한 사람은 못했다고...


(올해 국정감사와 대정부 질문을 가장 잘한 박영선의원! 언론에서 칭찬 안합니다. 여러분들이 칭찬을 해주어야 다음에 더 잘합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은 예전처럼 언론이 차려주는 밥상에
앉아 밥을 먹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 했습니다. 아고라의 경제 토론방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회자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언론이 막강한 대형 스피커를 갖고 국가의 재판관이 되려 하지만 그것도 국민들의 뭉쳐진 힘을 당해내지는 못합니다. 정치도 행정도 언론도 국민이란 재판관 아래의 존재라는 것을 계속 보여 주어야 합니다.


정치도 경제도 언론도 모두 비판의 주체가 아니라
국민들의 비판의 대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와 국민들을 이간질하며 국가 재판관임을 착각하는 대한민국 일부 수구언론에게는 더더욱 국민의 힘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자신들은 삿대질만 했지 그 삿대질을 받는 것을 못 참아 합니다.
그런데 2008년 촛불항쟁을 통해 그동안 언론이 전가의 보도처럼 써왔던 그 삿대질을 이제 자신들의 얼굴에 들이대고 있는 국민들의 저변의 각성을 하루빨리 눈치채게 해야합니다. 



언론을 바로 세워야 정치가 바로 섭니다.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60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중국에 있는 저에게 오늘도 여지 없이 핸드폰 문자가 급박하게 들어 옵니다. [연합]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 장중 1,000 붕괴. 뭐 이런 내용들입니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 2,000을 찍었던 주가가 딱 반토막이 났군요.
코스피가 이렇게 쌍코피가 터져 날린 돈이 560조원이랍니다. 대충 계산해 보아도 5000만 국민 1인당 1,100만원씩 돈을 날린 꼴입니다. 

출처:조선일보




작년에 이분께서 했던 말이 정확하게 180도 틀렸네요. 10개월 전 이 분께서 하셨던 말씀을 한번 상기해 보고 지나가지요.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12.15 11:01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14일 "내년에 종합주가지수 3000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임기 5년 내에 5000까지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이 분만 원망하고 있을 형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제는 정권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융시장이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서민들입니다. 


97년 IMF 때도 현금을 많이 갖고 있었던 부자들은 헐값에 나오는 부동산이나 쪽박찬 금융상품을 사들여 엄청난 돈장사를 하지 않았습니까?  역설적으로 결국 금융위기로 또다시 배를 채울 절호의 찬스를 현금부자들은 또다시 맞이한 것입니다. 서민들만 등골이 휘고....


저는 지금 이시점은 대통령 욕할 시점도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술에 취한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하고 있는데 운전수 욕만 한다고 사고가 안 나겠습니까? 운전대에서 내려 오기 전까지는 그래도 조심스럽게 죄회전 우회전을 주문해야 대형사고를 면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내각 총사퇴하고 시장에 신뢰감을 주자고 말입니다. 
어제 민주당 정세균대표가 작금의 경제위기는 집권 여당의 말실수가 불러온 측면이 크다.라고 강조했더군요. 


지금의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위기는 시장에서의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 전문가들이 지적하더군요. 그럼 우선 시장에서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제는 심리라면서요.
그럼 경제를 이렇게 망가트린 책임을 물어 강만수 장관은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처방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명박 정부의 고위 관료들은 10년 동안 땅투기 하며 돈만 벌었던 사람들이랍니다. 경제에 대해 뭘 알고 무슨 사명감이 있어 국민과 국가의 경제를 생각하겠습니까? 


오로지 자신들의 밥줄과 밥그릇에만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국민들 밥줄을 안 끊기게 하려면 부패하고 무능한 이들의 밥줄부터 끊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이 삽니다. 현 부패무능 내각의 밥줄부터 끊어야 국민이 삽니다.  


내각 총사퇴하고 분위기 일신해서 새롭게 출발 합시다. 관치경제가 아니라 시장의 흐름에 맞게 경제를 운용하겠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고의 역회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무슨 정책을 발표하면 오히려 그 반대로 해석하는 상황이니 경제가 잘 될 일이 있겠습니까?

이제 정부가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순다고 해도 안 믿으니 경제팀 전면 교체와 내각 총 사퇴말고 현재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야당들이여! 경제가 정권의 것이 아니고 국민의 것이기에 하루 빨리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고 관철시키시라. 시장에서의 신뢰회복이 경제 회복의 첫 단추 이기에 그렇습니다. 



국민들의 밥줄 다 끊기기 전에
현 내각의 밥줄부터 끊어야 경제가 삽니다.!!


내각 총사퇴로 경제수습 위기극복!!!!!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50 관련글 쓰기

강기갑 “쌀 직불금 책임, 참여정부가 더 크다”
"이명박 정부는 의혹 증폭시킨 책임만…노전대통령 서면조사해야"


관련기사: 강기갑 "쌀 직불금 책임 참여정부가 더 커"
--------------------------------------------------------------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강기갑의원님 고군분투하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촛불집회 현장에서 항상 촛불들과 함께 하심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저에게도 따뜻한 손을 내밀어 항상 다정하게 악수하던 모습이 떠올려 집니다.

촛불집회에서 연설하는 강기갑의원



존경하는(아무에게나 쓰는 말이 아닙니다.) 강기갑의원님! 이 글을 쓸까?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그냥 요점과 결론만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강의원께서 제기하신 <쌀 직불금 참여정부 책임론>은 아무리 생각해도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은 사족과도 같은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곧이 곧대로의 말에는 별로 토 달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현 쌀 직불금 정국에 어쩌면 찬물을 끼얹는 소재로 악용될 것이 염려스럽습니다. 참여정부인들 책임이 없다하지 못할 것입니다. 도둑놈을 못 지킨 경찰은 분명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잘못은 부당하게 농민의 쌀을 훔친 도둑놈들입니다.

우선 급한 것은 누가 도둑놈인지 잡아 놓고 "너 왜 어떻게 쌀을 훔친 거야?" 먼저 따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명단을 공개하느냐? 마느냐?하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참여정부 책임론과 노전 대통령 서면조사까지 들고 나오시면 좋아 할 사람들은 도둑밖에 더 있겠습니까?

갑자기 과녁이 사라진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참여정부의 책임이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17대 국회 때 민노당을 안팎으로 지지 지원했던 사람으로서 제일 이해가 안 되었던 대목이 두가지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못 믿겠다고 한나라당과 "경제상생협약"을 하자고 발표한 일입니다.

두 번째는 언론에 대한 불철저한 인식이었습니다. 민노당은 조선일보와 싸움에 참 소극적이었습니다. 18대 국회에 문방위 의원을 배치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요.(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강기갑의원님! 의원님의 말씀은 순수한 의도가 있더라도 수구언론의 사냥감이 됩니다. 수구언론은 모든 것을 삼켜버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민주당과 차별성을 부각시킬 때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나중에 선의의 경쟁을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민주당이 잘 되어야 민노당도 좋고 민노당이 잘 되어야 민주당도 좋습니다. 제로섬 게임이 아닌 윈-윈 게임입니다.

강기갑의원님! 혹 제 이 글이 언짢게 느껴지신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십시오. 앞으로도 앞장서서 농민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와 역사를 위해 헌신하시는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맹활약하시길 기원합니다.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46 관련글 쓰기

  1. 경찰사칭은 큰 죕니다.

    Tracked from 뻥구라닷컴 2008/10/23 16:39 Delete

    지금 강기갑의원이 이야기하는 요점은 이거다. "둘 다 도둑넘" 그리고 사실 누가 보더라도 둘 다 도둑놈이다. 지금 사회적으로 직불금과 관련되어 쏟아지는 양 정권에 대한 비판은 어느 한 쪽은 도둑놈이고, 다른 한 쪽은 중대과실을 범한 경찰이라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두 쪽 다 도둑놈이라는 얘기다.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현재의 국회 구성상 보수성향의 의석 분포는 200석을 넘고 있습니다. 친 한나라당 성향을 끌어 모으면 가볍게 개헌도 가능한 선입니다. 하여 약간 엉뚱할 수도 있는 문제를 과감하게 던져 봅니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 민노당이 참여정와의 차별성을 위해 노력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참여정부와의 차별성의 영역보다는 반한나라당 전선의 공통분모가 훨씬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논란의여지가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반독재 민주수호의 공동전선을 치고 민주당과의 정책 공조를 하면 어떨까요? 보수 정당들처럼 너저분하게 지분이나 당리에 집착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들 생각해서 과감하게 정책 사안별 공조를 하자는것입니다. 그것이 발전하면 정치적 공조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출처:연합뉴스



지금은 87년 6월 항쟁이후 쌓아올린 민주주의적 가치가 무너져 내리는 형국입니다. 선명성 경쟁보다는 단선적 전선관리가 더욱 필요한 생각입니다. 진보의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일단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정치, 경제, 언론, 교육 등의 영역에서 공통분모가 너무도 많습니다.

사실 지금은 진보적 가치의 수호라는 복잡한 철학이 아니라도 원칙과 상식 그리고 민주수호의 전선으로 쉽게 상호협력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까요? 특정 사안에 민주당 민노당 공동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더 좋은 공조사업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정세균대표와 강기갑대표께서 만나서 진지하게 논의해 보심은 어떨런지요?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47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여기는 중국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이국땅에서 그래도 저의 친구는 인터넷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 한마디 하는 것이 온통 머릿속 CPU를 굴려야 겨우 대화가 가능한 절대고독 속에 삽니다.

짧은 한 문장을 말하기 위해 1분을 골똘히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끔 TV에서 아는 단어가 튀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컴퓨터를 켜면 온통 아는 말과 아는 단어가 저를 유혹합니다.

저는 80년대 말 목포교도소 감옥에 있을 때 보행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습니다. 하루에 한번 있는 1시간의 운동시간이 참 꿀맛 같았습니다. 1개월에 단 1회 허용되는 면회 시간은 형용하기 어려운 황홀함이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그 깊이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한통의 편지가 얼마나 사람을 뜨겁게 하는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그 희열을 알지 못합니다. 창살 밖 쥐들과도 대화하고 운동장 한켠에 피어나는 이름없는 꽃들과도 대화를 합니다.

지금 저는 이국 땅 중국에서 자율적 감옥에 살고 있습니다. 말의 감옥에서 지내고 있다 보니 말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말 할 수 있는 주객관적 환경은 참 소중합니다. 보행의 자유는 있으되 실질적으로 말할 수 있는 자유는 자율적 억제를 받고 있는 셈입니다. 그나마 인터넷이라는 인류의 축복인 대화의 기기가 있었기에 이렇게 여러분들과 소통을 할 있습니다.

 

흔히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라지면 소중하고 없어지면 아쉬운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는 잡을 수 없고 느낄 수 없지만 공기가 사라지면 이 세상에 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유가 그러합니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민주정부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빼앗기고 나서 더욱 절실하게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여러 가지 공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가장 큰 공이라면 IMF 극복과 남북관계의 진전 그리고 말할 자유를 꼽고 싶습니다.

요즘 그 말 할 자유를 억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부르기에도 좀 민망한 <최진실법>이 바로 그것입니다. 제가 촛불 정국 초기부터 항상 강조하고 경계해 왔듯이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이 말 할 자유를 누리는 공간은 오프라인은 광장이고 온라인은 방송, 신문, 인터넷입니다.

독재정부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고 국민들이 듣기 싫어하는 정권의 홍보논리만을 주입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공간은 경찰이 명박산성을 쌓고 집시법으로 조사하고 감옥에 쳐 넣고 하는 공포정치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송은 이미 KBS를 대표적으로 국정홍보 앵무새 방송국으로 작업중입니다. 신문이야 어차피 조중동이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으니 이제 조중동에게 방송진출이라는 떡고물만 던져주면 되고 마지막 목표는 인터넷 국가보안법 제정입니다. 인터넷은 원래 야당 기질이 강한 동네이고 전파력도 빠릅니다.

방송과 인터넷을 잠재우지 않으면 정권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정권은 촛불정국 때 신물이 나도록 학습한 것이지요. 설령 인터넷 국가보안법이 제정되지 않더라도 논란의 국면에서 저들은 협박과 경고로 일정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기에 사이버 모욕죄는 계속 논란을 세차게 할 것 같습니다. 으름장 놓는 효과는 충분히 있으니까요.

현 정국은 미국발 경제위기를 둘러싼 공방과 언론의 문제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경제위기가 모든 이슈를 삼킬 공룡이라면 언론문제는 여타 모든 이슈를 어떻게 포장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정치 구경꾼 층에게 어떻게 정보와 뉴스를 가공해 전달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관건입니다. 정치 게임은 게임의 당사자에 의해 판갈음나기 보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어느 선수에게 박수를 치느냐가 승부처입니다. 그게 바로 여론입니다.

여러분들께 한 가지 부탁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국정감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원래 국정감사는 야당의 무대입니다. 그동안 민주당에게 워낙 실망하고 지쳐있으시겠지만 국정감사 기간에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도 네티즌들의 정책 제안이나 정보 제공은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문광위를 하면서 조선일보의 오보를 많이 지적할 수 있었던 것도 네티즌들의 제보가 컸습니다.


국정 감사 기간에는 보좌진들도 의원회관에서 철야를 합니다. 그들도 힘듭니다. 여러분들 중 정보와 자료가 있으면 전화를 하던 홈피에 쓰든 참여를 해주시면 보람을 느끼실 것입니다. 특히 내부의 비리 정보는 결정적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똑똑하고 정보가 많은 것 같지만 실상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2006년도 문화일보 강안남자 국감도 사실 주변의 권유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문화일보가 포르노 소설 <강안남자>를 연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자기들이 아고라 같은데 찾아와서 협조를 구해야지 우리가 미쳤다고 협조를 하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마른 사람이 샘 판다고 어쩌면 우리가(여러분들이) 더 절실한 존재이니 그렇게 하시면 어떻겠냐는 부탁입니다.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시간이 없습니다. 국정감사 때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정감사 후에는 본격적인 악법들이 줄을 지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게 됩니다.

메인 게임은 이 때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도 원망하는 국가보안법 폐지가 왜 안 되었습니까? 저들은 죽을 각오로 몸으로 막을 태세였는데 우리는 몸싸움과 파행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통과시키려 하는 신문법, 방송법 사이버 모욕법 등은 국민들이 국회에서 막을 수 없습니다.

본회의장 입장이 허용된 국회의원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국정감사 때 야당 국회의원들이 기세가 올라야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국정감사 때 체력보강을 해야 합니다. 그 체력으로 악법도 막아내고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뤄야 합니다.

앞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이 향후 4년을 좌우합니다. 만약 이번 가을 정기 국회에서 한나라당이 의도하는 대로 끌려만 가지 않으면 버티기만 해도 제도권 정국은 급반전을 할 것이고 한나라당은 자중지란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박근혜 그룹이 MB를 치고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씨름판처럼 상대방의 힘으로 상대방을 쓰러뜨릴 수도 있습니다. 전제조건은 야당이 옥쇄를 각오로 전투를 벌어야 합니다. 또한 그 전제로 승리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바로 그 자신감을 이번 국정감사에서 충전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밧데리 충전을 위해 아고리언을 비롯한 네티즌들이 국정감사에 함께 참여하고 잘했을 때는 홈피에 방문해 응원 글을 남기는 것도 매우 큰 참여의 힘입니다. 저도 홈피에 응원 글이 올라오면 더욱 열심히 하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회의원들 보기보다 민감합니다. 여러분들이 홈피에 올리는 하나하나 모두 읽어 본다고 생각하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기간 동안 항상 이슈가 생산될 곳은 대략 문방위, 지경위 그리고 법사위 정도입니다. 문방위에서 가장 뜨겁게 맞붙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4년 동안 했던 활동이 모두 180도 바꾸는 것이 한나라당의 목표일 것입니다.

그것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제 심정도 말이 아닙니다. 쳐다보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은 우선 막아 놓고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3개월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미워도 그래도 한나라당에 맞서 한마디라도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스피커는 야당입니다.

 

여러분 민주당을 부탁합니다. 3개월만이라도 지금까지의 원망을 잠시 접고 열심히 싸워달라는 응원을 부탁합니다. 이런 부탁드릴 자격도 처지도 못되지만 염치없이 또 이런 부탁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래도 손 벌릴 곳은 여러분 밖에 없으니까요.


저는 오늘 이 글을 끝으로 잠시 잠수를 탈까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요즘 너무 많이 글을 올렸던 것 같습니다. 가슴속에 묻어둔 이야기가 너무도 많았었나 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글을 쓰고 싶겠지만 여러분들을 믿고 참겠습니다. 제대로 말의 감옥속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들이 올리는 글을 조용히 지켜보면서 지혜를 배우겠습니다. 저는 감옥 속으로 가지만 대한민국이 말의 감옥 속에 구속 수감되는 경우는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을 부탁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나팔꽃들과 대화를 하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43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몇일 전 새벽에 올린 글의 제목이 "러시아 여학생이 며칠째 결석을 했습니다."인데 오전 수업에 출석을 했습니다.

[조국 밖에서 조국을 보다] - 한국 사람은 왜 개고기를 먹습니까?


고등학생처럼 보이던 아이였는데 단발머리 헤어스타일 바꾸고 예쁜 옷 차려입고 나타나니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 졌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제 옆에 앉아서 수업시간에도 계속 휴대폰 만지작거리며 해찰을 합니다.

일주일 연휴기간에 무엇을 하고 지냈냐는 교수님의 질문에 5-6개 문장을 말하면 좋으련만 2-3개의 문장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우리 중국어 초급반은 아마 두세 달 후면 중국어로 각자의 생각과 주장을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비록 서툴러도 하루하루 지나다 보면 콩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 프랑스, 핀란드, 몽고, 베트남 등 10여개 나라가 모여 있는 우리 초급반도 대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뉴스는 저를 베이징의 하늘만큼이나 우울하게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이미 지난 10년의 민주정부를 거치면서 할 말 못할 다 하면서 살았는데 갑자기 눈과 귀를 막고 살라 합니다. 듣기 좋은 말만 듣고 박수치는 사람만 상대하겠다는 심산입니다.

같은 나라 사람이면서 모국어를 하는 사람과 외국어를 하는 사람으로 분류할 기세입니다. 촛불시위 정국에서도 명박산성을 쌓았던 것이 세계의 조롱거리이지 않았습니까?

명박산성

명박산성의 모습



 이제 사이버 공간 인터넷에서 명박산성을 쌓을 요량인가 봅니다. 일명 사이버 모욕죄 신설. 이것은 인터넷 국가보안법입니다. 제가 법을 만들어 보아서 아는데요. 법은 보수적이고 일반성과 보편타당성 그리고 안정성을 갖추게 됩니다.

즉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법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법이 이현령비현령이 조항이 생기는 것입니다. 문제는 법 조항의 해석과 적용이 더 큰 문제입니다. 그러니 MBC PD수첩에 적용된 조항이 황당하게도 그 밖에 "기타"조항에 걸린 것입니다.

이번 사이버 모욕죄는 어떤 경우라도 막아야 합니다. 국가보안법 7조 4항 5항처럼 고무찬양의 적용 범위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처럼 모욕의 범위가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사이버 모욕죄를 기를 쓰고 만들려고 합니까? 간단합니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 노대통령에게 모욕적인 댓글을 달았던 주력부대 50대(놀랍게도)가 사라지고 이명박대통령을 반대하는 인터넷 전사들이 사이버 세계를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방송과 인터넷만 때려잡으면 자신들의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착각 신봉자들입니다. 아무리 착각은 자유이고 커트라인이 없다지만 그들의 상상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다른 것과 달라 인터넷은 탄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다가 설령 탄압을 하면 할수록 용수철처럼 더 탄력을 받고 솟구쳐 오른다는 것을 이들은 아직 모릅니다.

익명성을 가장한 악성 댓글은 저도 절대 반대입니다. 저도 참 마음 상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정치인이나 연예인이 비슷한 점이 바로 대중에게 노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살고 연예인은 인기를 먹고 사는데 표와 인기가 모두 대중들에게 나온다는 점이지요.

그러니 좋든 싫든 대중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다소 괴로운 일이지만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대중과 함께 갈 직업이 정치인과 연예인입니다.

그것을 정녕 못 참겠다면 떠나야지요.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은퇴를 해야지요. 대중을 탄압하기에 앞서 말입니다.

저도 악성 댓글에 이골이 난 사람입니다.(이 글에도 분명 욕설 댓글이 달리겠지요. 기분 나쁘지만 참겠습니다.) 그러나 소의 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잡는 경우는 막아야 합니다. 시청광장에 시위가 잦다고 해서 광장을 지하 10층으로 옮길 수는 없지요. 벼룩 잡겠다고 초가집을 홀라당 태울 수는 없습니다.

국민을 믿어야 합니다. 인내력을 갖고 대중의 자율정화를 믿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참여정부 때 걸핏하면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무슨 국가보안법이고 무슨 사학법이냐?"고 따졌습니다. 홍반장인지 홍된장인지 경제 살릴 법이나 신경쓰기바랍니다.

현 정부는 국민들과 잘 통하지 않으면 길을 막고 집어 쳐 넣을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말 초급반에 가서 처음부터 한국말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적이 다른 사람들도 말을 배우며 서로 이해하고 통하려 노력하는데 어떻게 같은 말을 하면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듣는지 원!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한나라당은 참 염치도 없습니다. 국민 배우 최진실씨가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참 슬픈 일입니다. 장례식 장면 보면서 눈가가 젖더군요. 그런데 모든 국민들이 슬픔에 잠길 때 한나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최진실법" 운운합니다. 민망합니다.

후안무치합니다. 고인의 이름을 붙여 보도하는 언론도 참 문제입니다. 고인의 이름을 엿장수 맘대로 붙이는 그런 보도태도와 한나라당의 몰염치를 규탄합니다.

어떤 분이 최진실씨 홈피 방명록에 들러 현 정부에 대한 일단의 그녀의 생각을 올려놓았더군요. 고인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줄 알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녀도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국민이었음을 새삼 확인합니다.

최진실 : 당연히 반대죠, 국민중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반대!반대! (2008.05.18 23:55)

최진실 : 저두 격하게 반대합니다...언제까지 우린 미국에 당하고만 살아야합니까?...열받아 잠두 안와여 (2008.05.18 23:53)



 이런 고 최진실씨도 결코 자신의 이름을 딴 사이버 모욕죄 신설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 지금 한나라당이 벌이고 있는 <사이버 입 틀어막고 손 비틀고 눈알 빼먹기> 소동을 벌이는 한나라당에게 뭐라 말할까요?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고 최진실: 당연히 반대죠. 국민 중에 사이버 모욕죄 찬성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반대! 반대! 저두 격하게 반대합니다. 열 받아 잠도 안 와여. 이번 정기 국회 때 민주당 목숨 거세요. 몸으로 육탄전이라도 해서 막으셈..아님 실망할 거얌......


 사랑스런 당신 부디 영면하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rackback URL : http://ddoksori.net/trackback/42 관련글 쓰기

  1. 최진실법’ 운운은 모욕죄

    Tracked from Cyber is.. 2008/10/08 21:46 Delete

    유명 인기 연예인이 자살한다. 악성 댓글이 그 이유로 지목된다. 그리고 발 빠르게 인터넷 규제 조치가 진행된다. 최진실씨 자살 사건 이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왠지 낯설지가 않다. 예전에 이미 경험한 듯 데자뷰가 느껴진다. 옳거니! 작년 초 가수 유니씨가 자살했을 때와 어쩌면 그리도 똑같은지.유니씨와 최진실씨가 악성 댓글 때문에 자살했다는 확실한 근거는 어디서도 나온 적이 없다. 단지 확인될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다른 유명...

  2. 김진홍목사, 최진실 자살과 인터넷 악플 비판

    Tracked from 트루미디어24 2008/10/09 09:49 Delete

    기독교 연예인 최진실씨의 자살에 대해서 기독교 목사들로부터 강도 높은 비판이 나왔다. 김진홍목사, 악플로 죽을 정도면 처음부터 기독교 교인이라고 안 해야... 두레교회 김진홍목사는 ‘아브라함이 받은 복’이라는 제목의 주일설교에서 “심각한 것은 안재환 배우나 최진실 배우 둘 다 교인들이라는 점”이라면서 “장례 할 때 십자가가 걸리고 관이 나갈 때 ‘성도 최진실’이 그대로 보였다”면서 “보기에도 곤혹스럽고 민망스러운 일이고 교회를 다니는데 자살을 했다...

  3. 엉터리 자살통계로 '자살예방대책' 세우는 엉터리 정부

    Tracked from 찰칵찰칵 2008/10/09 10:31 Delete

    10년간 엉터리 자살통계, 政 알고도 '방치' 통계라는 것이 어떤 기준에 의해서 수치를 내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지만 국내 최고의 통계자료처인 통계청의 조사결과에 의해 중대정책이 바뀔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작은 안일함이 큰 착오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자살률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로 인해 대한민국은 '쇼크'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번 국감자료를 살펴보면 중요한 자살예방대책이 엉..